《게이샤의 추억》(영어: Memoirs of a Geisha)은 아서 골든 동명의 소설을 각색해,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2005년의 미국서사 영화이다. 이 영화는 롭 마셜이 감독을 맡았고, 미국에서는 2005년 12월 9일 개봉되었고, 한국에서는 다음 해, 2006년 2월 2일에 개봉되었다. 출연 배우로는 장쯔이, 와타나베 켄, 공리, 양자경, 쿠도 유키, 오고 스즈카 등이 출연했다. 주요 촬영은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북부, 기요미즈 사원 및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포함한 교토의 여러 지역에서 촬영 되었다.
이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6개 부문에 후보 지명되었고, 미술상, 의상상, 촬영상의 3개 부분을 수상했다.
줄거리
어머니의 사망 전, 치요(오고 스즈카 분)와 그의 언니는 각각 교토에 있는 오키야(게이샤의 집)와 성매매업소에 팔려간다. 치요는 게이샤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게 되고, 하츠모모(공리 분)의 미움을 받는다. 치요는 한 때 하녀의 신분이 되어 게이샤의 꿈을 접을 뻔했으나, 우연히 길거리에서 회장(와타나베 켄 분)을 만난 이후 그에게 연정을 품으며 게이샤가 되겠다는 꿈을 갖는다. 이후 마메하(양자경 분) 밑에서 게이샤 수업을 받고, 이름을 사유리로 바꾼다. 성인이 된 사유리(장쯔이 분)는 유명한 게이샤가 되어, 빚을 갚을 뿐 아니라 오키야 주인의 양녀(후계자)가 된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하여 옛 영화는 사라지고, 사유리는 게이샤의 일을 잊고 산골에서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몇 해가 흐르고 회장의 친구 노부(야쿠쇼 코지 분)가 찾아와 미국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노부는 사유리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사유리는 회장을 잊지 못한다. 시간이 흐르고, 회장은 자신도 역시 그녀에게 연정을 품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