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로 흑레몬(ليمون أسود 라이문 아스와드[*])이나 건라임(ليم مجفف 라임 무잡피프[*])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그 중 오만의 루미(لومي)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라크에서는 "바스라 레몬"이라는 뜻의 누미 바스라(نومي بصرة)라 부르며, 이란에서는 "오만 레몬"이라는 뜻의 페르시아어리무 아마니(لیمو عمانی)라 부른다.
쓰임새
건라임은 신맛을 내는 재료로 쓰인다. 이란에서는 주로 국물 요리에 쓰이며, 다른 페르시아 만 지역에서는 생선 요리에 자주 쓰인다. 건라임을 "하미드(حامض→(맛이) 신)"라 불리는 따뜻한 음료로 만들어 마시기도 하며, 가루를 낸 것은 배합 향신료인 바하라트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