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姜錫柱[1], 1939년 8월 29일~2016년 5월 20일[1])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외교관·정치가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제1부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직무대리 등을 지냈다.
생애
1939년 일제강점기 시절에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났다. 평양외국어대학에서 영어과를 전공하였으며, 잠시 베이징 대학으로 유학을 한 경험이 있다. 이후 외무성(당시 외무부)에 입부하여 외교관으로서 경력을 시작하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 인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제1부상에 임명되었으며 대외관계를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제1차 북핵 위기가 발생하고 북미 간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도중, 1994년 6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버트 갈루치 미국 대북 특사와 협상 끝에 제네바 합의, 즉 북미 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끌어냈다.
이후 백남순 외무상의 역할이 대외행사 참석 등 사실상 얼굴 마담격에 불과했고, 외무성 내 실권은 강석주 제1부상과 김계관 부상 라인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2]
당시 외무상 백남순이 사망하며 잠시 동안 외무상 직무대리로서 수행하였다. 백남순 전임 외무상의 사망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강석주 제1부상이 사실상 외교정책의 실무책임을 도맡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3]
2000년대에는 6자 회담에 관련하여 김계관과 북한 외교를 이끌었다.[4]
외무성 제1부상 이후로는 내각 부총리, 조선로동당 국제부장을 역임하였다.[5]
2010년대 중반에는 건강 악화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려내지 않았으며, 2016년 5월 20일에 식도암으로 사망했다.[6]
경력
- 외무성 입부
- 외무성 제1부상
- 외무상 직무대리 ((2007년 1월 3일 - 2007년 5월 18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