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여름비〉는 변덕스러웠으나 아름다웠던 사랑을 여름비에 비유하여 표현한 곡으로, 로베르트 슈만의 가곡집 《시인의 사랑》 중 〈아름다운 5월에〉를 샘플링하였다.[1] 〈귀를 기울이면〉으로 시작된 새로운 연작의 두 번째 곡이다.[2]
수록곡 〈RAINBOW〉는 비가 그친 뒤 무지개가 떠오르듯, 힘든 시간이 지난 뒤 좋은 시간이 찾아온다는 내용을 표현한 곡이다.[2] 일각에서는 이 곡을 여자친구의 청순 감성을 기존의 영역에 머무르는 데에 그치지 않고 긍정적으로 변주한 곡으로 평가하기도 하였다.[3] 이 곡의 가이드 버전은 영어로 된 가사가 붙어 있었으며, 발매된 음원에 비하여 록의 느낌이 강하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