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설 제임스 심슨(영어: Orenthal James Simpson, 1947년7월 9일~2024년4월 10일)은 미국의 미식 축구 선수, 배우, 범죄자이다. 대학과 프로 미식 축구에서 러닝백으로 뛰며 유명해졌고, 1973년 시즌에는 NFL에서 사상 최초로 2,000 야드 이상을 뛴 선수였다. 1985년 미식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995년 심슨은 뜨거운 언론의 관심을 받았던 오랜 형사 재판 끝에 니콜 심슨과 론 골드만 살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영미법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면 검찰이 항소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재판은 1심에서 심슨 무죄로 확정되었다. 1997년 민사 재판 배심원들은 심슨이 이들 살해에 책임이 있다는 평결을 내렸으나, 현재까지 3350만 달러 배상을 피하고 있다.[1] 그는 2006년 말, 《내가 만약 그랬다면》(If I Did It)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 더 악명을 떨쳤다. 그가 저지른 살인에 관해 1인칭 시점의 소설로 재구성한 이 책은 출판사가 출간 직전에 폐기했다. 이 책은 나중에 골드만 가족이 다시 출간한다.[2]
2007년 9월 심슨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무기 소지 강도죄, 총기 소지 침입죄, 일급 납치죄,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강요죄, 강도 모의죄, 납치 모의죄, 범죄 모의죄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강력범죄 혐의로 체포되었다.[3] 2008년 10월 3일, 배심원은 심슨에게 33년형 유죄를 선고했으며[4][5] 2017년 10월 2일 가석방전까지는 적어도 9년을 복역하게 됐다.[6] 그는 네바다주의 러브락 교정 센터에서 형을 살다가[7] 가석방되어 10월 2일날 자정 직후에 석방되었다.[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