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oy는 대한민국의 가수 백지영의 두 번째 미니 음반의 타이틀 곡으로 2012년 5월 17일 로엔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되었다. "Good Boy"는 이단옆차기와 Fiera가 참여한 댄스 팝 노래로, 비스트의 용준형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1] 원래 "Good Boy"의 랩 파트는 백지영이 혼자 부르기로 결정돼 있었지만, 이단옆차기의 박장근이 남자와 함께 주고받으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 용준형이 참여하기로 변경되었다.[2]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의 감독은 화장품 광고와 LG X note, 싸이언 등의 CF 감독으로 활동해왔던 강종명이 맡았다.[1] 뮤직비디오는 4월에 일산 아트하우스 세트장에서 촬영했는데,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오브제를 활용한 중세 분위기의 세트로 꾸몄다.[2][1] 또한 뮤직비디오에 용준형이 출연했다.
논란
2012년 5월 22일 시민운동 단체 남성연대는 굿보이의 음원유통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같은 날 남성연대 홈페이지에는 "백지영의 '굿보이'는 연인 관계에 있는 연하남을 연상녀가 길들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표현이 주인과 개의 관계처럼 남성을 비하하고 있다"고 주장한 글이 게재됐다. 이어 남성연대 측은 "남성이 여성에게 대든다는 표현을 '짖어댄다'거나 '주인을 문다' 등의 가사로 묘사하고 있고 뮤직비디오에서도 남성을 말 잘 듣는 개로 다룬다"고 말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이들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남녀의 위치를 바꾸고도 표현의 자유를 말할 수 있겠느냐. 남성은 개가 될 수 있고 여성은 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면 당신의 사고방식은 개OO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하며 "정상적이고 건강한 남성들은 이런 노래에 불쾌감을 느낀다. 남성연대는 '굿보이'의 음원 유통을 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3] 이에 백지영 측은 '남성'을 '개'로 여자를 우습게 보는 ‘나쁜 남자’에 대한 경고를 여자 입장에서 재치 있게 표현한 노랫말일 뿐 남성 비하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비스트 용준형의 랩 부분은 오히려 남자가 여자에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이라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해 상황은 일단락 되었다.[4]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