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suicide.holiday (a.s.h, ASH 혹은 ash)는 유즈넷의 뉴스그룹이다. 본래는 자살빈도와 휴가철의 관계에 대한 토론이 목적이었으나 그 크기가 커지면서 자살충동을 느끼는 사람들과 우울한 사람들이 솔직한 그들의 생각을 나누는 곳이 되었다. 몇몇 사용자들은 자살과는 거리가 멀면서 우울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FAQ에 따르면 이 뉴스그룹은 관리되지 않기 때문에 악의적인 사용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거칠며 때로는 적대적인 분위기라고 밝히고 있다. 이 뉴스그룹의 목적은 자살을 장려하거나 막는 것이 아니다.
문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사용자들은 여러 다른 확장된 범위의 연관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지만 이 뉴스그룹과는 거리가 있다. "ashers", "ashspace", "alt.suicide.methods" 등의 뉴스그룹이나 여러 채팅 그룹과 웹사이트가 있다.
이 커뮤니티는 그들만의 은어를 만들었는데 그것은 "Catch the bus"(버스를 잡다)이며 이 용어는 자살행위를 뜻한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풀이한다:
- A bus stop where several people have decided to stop and chat before deciding on whether or not to get on the bus.
- '몇몇 사람들이 버스에 오르기전에 멈춰서 버스에 탈것인지 말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대화하는 버스 정류장.'
새로 온 사람들은 다음의 메시지로 환영을 받는다:
- Welcome to a.s.h, sorry you're here.
- 'a.s.h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만, 당신이 여기 있다니 유감입니다.'
이 뉴스그룹은 관리되지 않아 악의적인 사용자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몇몇 사용자들은 이 뉴스그룹을 떠나 잘 관리되고 있는 메일링 리스트나 포럼으로 가기도 한다.
A.s.h는 그들의 현실적인 자살방법에 악명이 높았으며 그것엔 진지한 것들(예: 독약의 효과를 정리한 목록)부터 장난인 것들(예: 3차 세계 대전 시작하기)도 있었다. 현재는 Final Exit 이나 The Peaceful Pill 같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자살방법에 관한 책들이 좀더 자세한 정보들을 제공하면서 a.s.h의 정보들은 무의미해졌고 더 이상 관리되고 있지 않으며 여러 관련된 IRC 채널들만이 존재하고 있다.
논의
a.s.h는 관리가 안되는 유즈넷의 한 뉴스그룹이므로 개인의 선택을 지지하거나 삶을 지지하는 본래의 목적을 유지할 수 없었다. 불량사용자들은 손쉽게 이 뉴스그룹을 공급하는 다른 뉴스그룹 공급자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뉴스그룹에 글을 올리는 사용자들은 자살을 엄격히 반대하는 사용자들부터 개인의 자살할 권리를 생각하는 사용자들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오해
A.s.h는 자주 웹사이트로 오해를 받는데 사실 이 그룹은 유즈넷 뉴스그룹의 alt.* 계층의 그룹이고 웹사이트가 아니며 이러한 오해는 상당한 법적인 차이를 낳는다. 뉴스그룹은 웹사이트와 다르게 주인이 없으며 따라서 특별히 뉴스그룹을 책임질 조직이나 개인이 없는 것이다. 구글 그룹스 같은 웹사이트는 단지 뉴스그룹에 접근할 수 있게 뉴스그룹을 공급할 뿐이며 뉴스그룹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a.s.h를 웹사이트로 오해하여 폐쇄시키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다.
효과
최근의 연구결과[1]에 따르면 자살사이트들이 자살상담전화보다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한다. 주요 근거는 뉴스그룹은 특성상 실시간 대화가 아니기 때문에 사려깊은 응답을 받을 수 있고 그룹 기반의 논의는 자살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없애주며 높은 정도의 익명성은 a.s.h같은 뉴스그룹에 이점으로 작용하여 사람들로하여금 자유롭게 자신들의 감정을 결과에대한 두려움 없이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살관련 정보
A.s.h는 자살방법에 관한 정보들을 검열하지도 금지하지도 않는다. 이에 반대하는 사용자들은 이러한 정보들이 잠재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본다. -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자살방법들을 접하고 자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린 토론 분위기 속에서 여러 자살방법에 관한 정보들이 광범위하게 합법적으로 전달되었는데, 그 정보들은 파라세타몰 과다복용같은 몇몇 지식의 부족으로 인한 영구적인 부상들을 예방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정보들이 자살빈도에 영향을 준다는 조짐은 없었다. 예를 들어, 1991년에 Final Exit책이 출판되었는데 이 책은 확실한 자살방법들에 관한 매뉴얼이었다. 이 책은 18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였으며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백만 권 이상이 판매되었으나[2], 같은시기에 주목할만한 자살빈도 증가는 없었다.[3]
뉴스 보도
이 뉴스그룹은 막을 수 있는 자살과 자살을 부추기는 뉴스그룹 그리고 웹사이트의 성질에 대한 직접적인 관계를 주장하는 뉴스 보도들의 대상이 되었다.
2003년에 a.s.h는 몇몇 우울한 사람들의 죽음에 이 그룹이 미친 영향에 대한 조사를 구실삼아 Wired articles시리즈의 주제가 되었고 이 기사에 대한 정확도와 진실성이 이 그룹의 사용자들과 미디어 비평가들 사이에서 크게 논란거리가 되었다. Ken Hagler's Radio Weblog: No One Asked Why He Wanted to Die.
A.s.h는 Suzy Gonzales의 자살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녀는 2003년에 자살했다.[4] 그녀가 자신의 생각을 a.s.h에 공유한 것이[5] 미국에서는 H.R. 940: Suzanne Gonzales Suicide Prevention Act of 2007 법안 제출을 시도하게끔 이끌었다. 이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으며 자살위기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서포트 사이트를 만드는 대신 이러한 사이트들을 금지시켜 문제를 부정적으로 접근한다며 비판받았다.
다른 미디어의 보도
- alt.suicideholiday.net, a.s.h에서 영감을 얻은 자살 뉴스그룹에 관한 영화.
- A.s.h World Wide Suicide (2002) (TV), a.s.h에 관한 다큐멘터리
- Norway.today는 실제 이야기에 영감을 얻어서 만들어진 연극이다. 한 젊은 노르웨이 남자와 젊은 호주 여자가 a.s.h에서 함께 자살하기로하고 Prekestolen (Pulpit Rock)에서 뛰어내린다. 그 후 그들의 텐트와 술, 오디오가 그곳에서 발견되었다는 이야기이다.[6] Wired Magazine이 원래의 이야기를 발표했다.[7] Norway.today는 2003년과 2004년 사이에 독일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었으며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곳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되었다.[8]
용어
- Ticket (티켓) - 버스를 타기 위한 티켓. 자살을 위해 모든 도구와 준비를 갖춘 것을 뜻한다.
- Catch the bus (버스를 잡다) - 주로 "CTB"로 줄여쓴다. 자살의 완곡 어법이다.
각주
- ↑ Gilat, I. & Shahar, G. (2007, Spring). Emotional first aid for a suicide crisis: Comparison between telephonic hotline and Internet. Psychiatry, 70 (1), 12-18. Retrieved April 2, 2008.
- ↑ Blog of Derek Humphrey, author of Final Exit, old location
- ↑ Suicide and Attempted Suicide: Methods and Consequences by Geo Stone. Carroll & Graf Pub (February 1999)
- ↑ A virtual path to suicide. San Francisco Chronicle, Sunday, June 8, 2003
- ↑ http://groups.google.com/group/alt.suicide.holiday/browse_thread/thread/fa79bd975fb85845/ Suzy Gonzales on a.s.h
- ↑ http://www.theatresmash.com/2008/07/29/norway-blog-get-in-on-the-conversation/ Archived 2011년 7월 16일 - 웨이백 머신 Theatre Smash: NORWAY BLOG: Get in on the conversation.
- ↑ https://archive.today/20120918165605/www.wired.com/culture/lifestyle/news/2003/02/57444 Suicide 101: Lessons Before Dying
- ↑ Norway.today in German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