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ste of Honey〉는 바비 스콧과 릭 마로우가 쓴 팝 스탠더드 곡이다. 원래 동명의 1958년도 영국 연극을 위해 1960년 브로드웨이 버전의 기악곡을 쓴 것으로 1965년 허브 알버트가 불러 그래미상의 네 개 부문을 수상한다. 보컬이 있는 버전은 빌리 디 윌리엄스가 1961년 프리스티지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것이 시초다. 1963년 비틀즈가 데뷔 음반을 위해 커버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자신이 카바레에서 일하던 시기에 곡을 자신의 공연 일부에 추가한 바 있고 데뷔 음반에 녹음 뒤 수록해 컬럼비아를 통해 발표, 1963년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여러 번 음악가들에 의해 커버된 바 있으며, 한편 리프라이즈 레코드는 리버티 레코드로 위장해 디스크 자키에게 거짓 정보를 통신해 에디 카노 버전 대신 마틴 데니 버전을 송출하도록 했다.[1]
비틀즈는 레니 웰치가 부른 버전을 차용해 살짝 후렴 가사를 바꾼뒤 1962년의 공연 레퍼토리로 사용했다.[2] 그리고 당시 애커 빌릭의 기악곡 버전이 영국에서 유행하고 있었고, 그래서 비틀즈는 자신들의 1963년도 데뷔 음반 《Please Please Me》에 커버해 수록하기로 했다. 이러한 로큰롤 이외의 곡을 즐겨 듣고 있던 것은 폴 매카트니로, 폴은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아마추어 재즈 뮤지션이었던 일도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넘버를 듣고 자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존 레논은 오로지 로큰롤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 곡을 싫어했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브에서는 "A Waste Of Money (돈의 낭비)"로 가사를 바꿔 노래하기도 했다.[3] 이 시기의 라이브 버전이 1977년도 음반 《Live! at the Star-Club in Hamburg, Germany; 1962》에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