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영 연맹에서는 각 종목마다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정의하고 있는데, 이를 '올림픽 예선 기록' (Olympic Qualifying Time, OQT)과 '올림픽 예비 기록' (Olympic Consideration time, OCT)라고 부른다. 올림픽 예선기록은 A컷 (A-cut), 올림픽 예비기록은 B컷 (B-cut)이라고도 한다.
한 국가는 예선기록을 충족시킨 선수를 종목당 최대 2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초청 기록을 충족시킨 선수도 종목당 1명씩 최대 출전시킬 수 있다. 예선기록을 충족하는 선수는 무조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고, 초청 기록을 충족하는 선수는 세계 랭킹에 따라 일정 할당된 출전권이 돌아가면서 부여된다.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가 없는 국가는 남자 1명, 여자 1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어도 예선기준을 충족하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3][4]
계영 종목
계영 종목의 경우 16개 국가가 출전하게 되며, 대회 진출 기준은 다음과 같다.[3][5]
1명: 개최국 프랑스 (출전권 확보 실패 한정). 최소 1명이라도 출전권을 확보했다면 2024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결과상 차순위 (14위)에 오른 선수에게 부여.
본선 일정
2024년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 일정은 오전과 오후의 총 2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실내수영 종목의 경우 2012년 런던올림픽 수영과 마찬가지로 예선전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오전에, 준결승과 결승전은 저녁과 야간에 치러진다. 이는 2014년 5월 미국 방송사 NBC에서 7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여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뒤, 미국 내 시청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IOC 측에 경기시각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한 결과다.[9][10]
경기 일정 자체는 큰 변화가 생겼는데 우선 기존에는 8일간 진행되었으나 이번에는 9일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연장되었다. 이렇게 추가된 하루는 개인종목과 계영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이전 대회에서 3개 종목이 추가되어 다소 촉박하게 치러졌던 일정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작용하였다.[11][12]
2024년 2월, 프랑스 수영연맹 측의 로비로 5일차와 6일차 경기 일정이 바뀌었다. 다른 종목들은 그대로지만 남자 200m 접영과 200m 평영 결승전의 경기 간격이 길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프랑스 선수 레옹 마르샹의 우승 기회를 노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13][14]
예
예선
준
준결선
결
결선
전 = 오전 타임 / 현지시각 11:00 시작 (한국 시각 오후 6시).
후 = 오후 타임 / 현지시각 20:30 시작 (한국 시각 새벽 3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