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연속 직행으로 첫 우승 도전에 나선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톱시드로 배정되어 결승전까지 진출하였다. 당시 조코비치는 올림픽 테니스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남자 단식 선수로 기록되었다. 공교롭게도 결승 상대인 알카라스는 가장 나이가 적은 선수로 기록됐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윔블던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은 적이 있었으며 윔블던에서는 알카라스가 승리하였다.[5]
결승전 경기 결과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7–6(7–3), 7–6(7–2)로 누르고 남자 단식 금메달을 처음으로 획득하였다. 이로서 조코비치는 안드레 아가시, 라파엘 나달에 이어 테니스 경력 통산 골든슬램을 달성한 세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동시에 아가시에 이어 슈퍼슬램을 기록하였으며, 역사상 최초의 빅타이틀 스윕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