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는 2020년 하계 올림픽 복싱 본선에서 남자 5명, 여자 3명 총 8명의 복싱 선수가 출전하였다. 남자 플라이급에 출전한 모하메드 플리시, 남자 슈퍼헤비급 선수인 초아입 블로디나츠, 올림픽 3관왕인 남자 헤비급 선수 압델하피드 벤차블라, 신인 4명 등 총 7명은 세네갈디영니야디요(Diamniadio)에서 열린 2020년 아프리카 지역 올림픽 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하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였다.[4]이츠락 차이브는 IOC의 복싱 세계 랭킹 아프리카 지역 여자 미들급에서 1위를 차지해 올림픽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하였다.
알제리는 올림픽 본선에 총 4명의 펜싱 선수가 진출하였다. 남자 플레뢰 선수 살림 헤루이, 남자 샤브르 선수 아크람 부나비, 여자 플뢰레 선수 메리엠 메바르키, 여자 샤브르 선수 카오세르 모하메드 벨케비르 넷 모두 이집트카이로에서 열린 아프리카 지역 예선 개인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7]
알제리는 총 2명의 유도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남자 라이트 73kg 선수 페티 누리네는 2021년 6월 28일 기준 세계 유도 연맹(JF) 세계 랭킹 리스트에서 아프리카 대륙 부문 1위로 예선전 없이 바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여자 헤비 +78kg급 선수인 소니아 아실라는 본인 체급의 본선 출전권 경기에서 차순위 예비 선수 명단을 통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8]
페티 누리네는 이스라엘 국적 선수와 경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회를 포기하였다. 64강전에서 승리하였다면 대회 5위에 오른 이스라엘 국적 유도 선수인 토하르 부불과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다. 누리네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겠다며 경기 포기 이유를 밝혔다. 국제 유도 연맹은 즉시 누리네 선수와 코치인 아마르 베니클레프를 출전 정지시킨 뒤 도쿄에서 알제리로 강제 귀국시켰다.[9][10] 연맹은 추방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IJF의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헌장, 특히 올림픽 경기의 중립성과 경기 자체의 중립을 천명하는 규정인 50.2조에 따라 "올림픽 개최지, 경기장, 또는 기타 지역에서 어떠한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을 허가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페티 누리네와 아마르 베니클레프는 IJF 징계위원회의 결정으로 현재 출전 자격이 정지된 상태이며 또한 알제리로 귀국할 경우 알제리 내 올림픽 위원회에서도 징계를 받을 것이다.[11]
이어 "유도 종목은 존중과 우정 등 강한 도덕률에 바탕을 둔 스포츠로 우리 스포츠의 핵심적인 가치와 원칙에 어긋나는 차별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폐회 이후 유도 연맹의 징계위원회가 최종 징계 처리를 담당한다.[11][12]
알제리는 2019년 아프리카 지역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진출했던 시마 하샤드가 도핑 혐의로 실격되면서 ISSF로부터 여자 10m 공기소총 차상위 사수로 올림픽 본선 지명권을 획득했다.[19] 본선에 진출할 선수는 2020년 5월 31일 전까지 최소 예선 점수(MQS) 기준을 넘어야 한다.[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