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의회 선거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하원의원 59명과 상원의원 36명을 선출하기 위해 2017년3월 11일 시행되었다. 이 선거에서 자유당과 국민당으로 이뤄진 보수연립은 9년 만에 노동당에 주 정부를 내줬다. 특히 보수연립은 국민당 대표였던 브랜든 그릴스와 하원의장인 마이클 서덜랜드 등 여러 거물들이 정치 신인에게 패배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반대로 노동당은 당 역사상 가장 많은 의원을 배출하였으며[1], 당 대표인 마크 맥고원은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를 딛고 주총리에 취임하였다. 한편 이 선거는 세계적으로 극우 정당이 성장하는 것에 맞물려 원 네이션의 약진이 예상되었으나[2], 보수연립과의 선호투표 협상이 역효과를 나아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