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히어로즈 / 서울 히어로즈 시즌

2009년 히어로즈 / 서울 히어로즈 시즌은 히어로즈 구단이 히어로즈라는 이름을 쓴 마지막 시즌이자, 서울 히어로즈라는 팀명을 사용한 유일한 시즌이다. 한 시즌 전체를 스폰서 없이 힘들게 운영했으며, 원래는 히어로즈라는 이름을 썼지만, 7월부터 연고지인 서울을 앞에 붙여 서울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팀명을 바꿨다. 다만 KBO 홈페이지에서는 2009년의 팀명을 히어로즈라고만 표기하고 있다. 김시진 감독이 팀을 이끈 첫 시즌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송지만이 주장을 맡았는데 히어로즈 김시진 초대 감독은 한때 고향팀 삼성 2군감독 물망에 올랐으나[1] 후배 감독에게 짐이 된다는 이유로 고사했다. 팀은 8팀 중 정규시즌 6위에 그쳐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타이틀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은메달: 이순철(코치), 장원삼, 이택근
  •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윤학길(코치)
  • 성구회 헌액: 전준호 (1969년)
  • 골든글러브: 이택근 (외야수)
  • 올스타전 승리팀상: 서군 올스타
  • 올스타 선발: 이택근 (외야수), 브룸바 (지명타자)
  • 올스타전 추천선수: 이현승, 황재균
  • 출장(타자): 강정호, 황재균 (133)
  • 출장(야수): 강정호, 황재균 (133)
  • 선발 출전(야수): 황재균 (133)
  • 실질타석: 황재균 (602)
  • 타수: 황재균 (536)
  • 2루타: 강정호 (33)
  • 어시스트: 강정호 (439)
  • 견제 아웃: 유선정 (3)

선수단

여담

  • 김종민은 현재까지 확인되는 선수 중 구단 사상 최초로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 5월 15일 LG 트윈스 와의 경기에서 17대 22로 패배했는데, 이 경기는 양 팀 합산 38타점 39득점으로 KBO 리그 역대 양 팀 합산 최다 득점 경기가 되었다. 또한, 팀은 이 경기에서 짐으로써 역대 단일 경기 최다 득점 패배 기록을 세웠다.
  • 정민태는 8월 2일에 구단 사상 최초의 은퇴식을 가졌다.
  • 임창민, 전유수, 유재신, 전민수는 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에 입대하여 구단 최초로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 선수들이 되었다.
  • 12월 30일에 이택근을 LG 트윈스로 보내고, 박영복과 강병우, 그리고 38억 원을 받는, 팀 사상 최초의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각주

  1. “[박선양] 김시진 감독, 순간의 선택이 가져다준 고행”. 박선양 칼럼. 2009년 12월 22일. 2021년 7월 2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