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 경기는 국제 펜싱 연맹 (FIE) 주관으로 10월 15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렸다.
결승전은 준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이긴 루마니아와 프랑스를 이긴 대한민국이 맞붙었다. 7번 시드를 받고 올라온 대한민국은 라운드마다 1,2점차로 뒤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그러나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마지막 주자 남현희가 18-19로 뒤진 9라운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을 이뤄냈다. 록산나 스칼랏이 방심하는 사이 빠르게 찌르기를 성공시킨 것이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무리하게 공격했다가는 역으로 당할 수 있는 승부였다. 두 선수 모두 검을 내밀기가 쉽지 않았다. 남현희의 검이 스칼랏의 몸통을 향했다. 스칼랏이 반격하는 순간 표인트를 알리는 전광판에 불이 들어왔다. 대한민국의 우승을 알리는 신호였다.[1]
메달리스트
대진
16강 - 결승전
5-8위 순위 결정전
9 - 12위 결정전
각주
- ↑ 《SPORTS 2.0》"세계 정상에 검을 꽂다", 2007,10,1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