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LG 트윈스 시즌
1992년 LG 트윈스 시즌은 LG 트윈스가 KBO 리그에 참가한 3번째 시즌이며, MBC 청룡 시절까지 합하면 11번째 시즌이다. 이광환 감독이 팀을 이끈 첫 시즌인데 김용수의 부상[1], 김기범의 방위복무[2]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투수력이 붕괴된 것 외에도 김재박의 태평양 이적 - 이광은의 은퇴 등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1루를 제외한 내야진이 부실해져[3] 팀은 8팀 중 정규시즌 7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6월 30일에 있었던 태평양과의 윤덕규 - 박준태 트레이드로 인해 이광환 감독이 팬들로부터 원성을 샀는데[4] 윤덕규는 초구부터 스윙하는 타격 습관 때문에 이광환 감독 부임 후 주전 자리를 잃었고 이적 다음 날인 7월 1일 인천 LG전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뒤[5] LG 덕아웃을 향해 헬멧을 내동댕이쳐 간접적으로 이광환 감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광환 감독 부임 과정에서 조창수 수석코치가 일본 주니치 연수를 위해 팀을 떠났으며 백인천 전 감독의 추천을 통해 기용된 박현식 2군감독은 팀을 젊게 만든다는 구단방침에 따라 재계약을 포기했고 1990년 12월 4일부터 1년 계약한[6] 미국인 패튼 투수 인스트럭터가 1군 투수코치로 1년 재계약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1군 투수코치-2군 투수코치를 각각 맡았으나 1991년 8월 6일 보직이 변경된[7] 정순명 2군 투수코치와 하기룡 1군 투수코치가 루키군 투수코치(정순명) 2군 투수코치(하기룡), 유종겸 훈련단 투수코치가 1군 불펜코치로 이동했다.
하지만, 김용수의 부상[8], 김기범의 방위복무[9]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투수력이 붕괴되자 패튼 1군 투수코치가 1992년 7월 6일 2군으로 내려갔으며[10]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따른 문책성 해고에 맞춰 정순명 김봉기 양승관 코치와 함께 시즌 후 팀을 떠나야 했다.
타이틀
- KBO 골든글러브: 송구홍 (3루수)
- 출장(타자): 김상훈 (126)
- 완봉: 김태원 (3)
선수단
- 선발투수 : 김기범, 김태원, 김용수, 김유진, 김기덕
- 구원투수 : 민원기, 문병권, 서왕권, 오종우, 김덕근, 이국성, 김성식, 이용철
- 마무리투수 : 정삼흠, 차명석, 김종철, 차동철, 김성준
- 포수 : 김동수, 서효인, 김상모, 최달호, 강진규
- 1루수 : 김상훈, 김선진
- 2루수 : 김동재, 김기홍, 민경삼
- 유격수 : 이종열, 박종호, 이우수
- 3루수 : 송구홍, 윤찬, 나웅
- 좌익수 : 이병훈, 김영직
- 중견수 : 박준태 (6월 30일 윤덕규와의 맞트레이드로 태평양에서 이적), 박흥식, 김성일
- 우익수 : 노찬엽, 조필현
- 지명타자 : 최훈재, 김건우, 윤덕규 (6월 30일 태평양 이적), 장주덕, 조만형, 김정준
각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