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8월 신라의 아달라 이사금이 기병 8천기, 일길찬 흥선이 보병 2만을 이끌고 한수(漢水)를 넘다. 백제가 사로잡은 주민을 반환, 양국간 강화가 성립되다.
겨울, 강족의 안미(岸尾)·마별(摩蟞) 등이 동족을 위협하여 삼보(三輔)를 다시 노략질하였다. 장환(張奐)이 사마(司馬) 윤단(尹端)·동탁(董卓)을 함께 보내어 격파하고 이들을 크게 무찔렀으며 우두머리의 목을 베니, 수급(首級)과 포로가 1만여명이었다. 이로서 삼주(三州)가 평정되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