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0월 30일에 출시되었다. 5세대 그랜저(HG)의 페이스 리프트를 해서 따로 출시한 파생형 차종이며, 출시되기 전에 차명으로 다이너스티가 검토되기도 하였다.[1]대한민국에서만 판매되며, 차명인 아슬란은 터키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출시에 앞서 2014년5월에 개최된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선공개된 아슬란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반영돼 절제와 균형을 통한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였고, 쏘나타(LF)와 제네시스(DH) 등과의 패밀리 룩을 표방하였다. 앞·뒤 도어 유리와 전면 유리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되었고, 엔진룸과 주요 부위에 흡차음재를 확대 적용되었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고, 액티브 후드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전 사양을 갖추었다. 또한 순정 악세사리(별도 판매 품목)로 코트 행거, 장착 어댑터, 스토리지 백, 태블릿 PC 거치대, 다용도 파우치, 태블릿 PC 파우치, 트렁크 수납함이 마련되었다. 2015년5월 17일부터는 G300 모든 트림이 모던 베이직과 모던 스페셜 등 2가지 트림으로 나뉘고, 선택 사양이 확대되었다. 2015년12월 7일부터 판매된 2016년형은 사양을 재구성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였다. 2016년형 아슬란이 출시된 지 이틀 후인 2015년12월 9일에 에쿠스의 후속 차종인 EQ900가 새로운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에 속하게 되고, 향후 기존의 현대자동차에서 팔리던 제네시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에 이관됨에 따라 아슬란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기함이 되었다. 같은 해 12월에 국토교통부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7.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였다.[2]2016년9월 20일에 선보인 2017년형은 8단 자동변속기의 신규 적용을 통하여 연비를 소폭 상승시켰다. 2017년12월에 결국 생산이 중단되어 그랜저에 통합되는 형식으로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