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시즌을 앞두고 구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세터 최태웅을 감독으로 선임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최태웅 감독은 취임 이후 "전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피드 배구를 도입하겠다" 선언하였다. 시즌 초반에는 현대 캐피탈의 스피드 배구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중위권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하였지만 후반기 들어 현대캐피탈의 스피드 배구가 점점 위력을 발휘하며 4라운드 첫 경기부터 6라운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18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단일시즌 최다인 1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 하면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를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 하였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였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OK 저축은행을 상대로 1승 3패를 기록하면서 V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6-17 시즌 트라이아웃으로 입단한 두 외국인 선수의 부진에도 문성민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였으며,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승 2패로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2017-18 V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으며 챔프전에 선착했으나 대한항공과의 챔프전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12년만의 통합 우승 도전에 실패하였다.
17-18 시즌 종료 후 한국전력에서 뛰던 전광인을 계약기간 3년에 연봉 5억 2천만원을 포함 총액 15억 6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하여 영입하였다. 또한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는 직전 시즌까지 우리카드에서 두 시즌 동안 맹활약한 헝가리 출신의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지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