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限韓令, 영어: Korea limitation order, China's ban on Korean culture and products) 또는 금한령(禁韓令) 혹은 한류 금지령(韓流禁止令)은 중국인들이 한류 컨텐츠를 비롯한 각종 한류 대중문화를 금지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에 따른 금지령이었으나 대중문화 외에도 각종 한국상품 및 한국계 기업, 백화점, 상점, 식당 등에 대한 불매 보이콧 그리고 한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지연 또는 거부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었다. 2016년 대한민국이 사드 미사일의 배치가 결정된 것을 공표한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취하고 있는 각종 보복 조치 방안으로서 한국 문화, 상품, 무역에 대해서 전방위적으로 규제 사항이 적용된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왕래하고 있는 선박과 항공기 등을 모조리 규제하는 것이 관련 표현으로도 언급될 수도 있다. 또한 위의 조치들은 2024년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볼 때 어떠한 포괄적인 법령이나 명령 등의 공개된 공식 문서화되어 있는 것이 아닌 중국공산당의 지령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배경
한한령이 중국에 의해 내려지면서 한류 컨텐츠들이 대거 타격을 주었다. 대표적으로 타깃을 삼은 것은 한국에서 방송하고 있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K-POP 등을 규제하는 것을 필두로 하여, 김치나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 요리를 중국 내 식당에서 보급하지 않는 강력한 조치가 단행되었고, 또한 중국에서의 한국 음식은 북한 요리만 보급하라는 지침이 있기 때문이다.[A] 더욱이 한한령 여파에 따라 중국 프로모션과 관련된 활동을 둘러싸고 연예기획사 간의 소송전도 벌였지만, 마땅한 증거자료가 전혀 없고 내용이 불충분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결 결과에 따라 없었던 일이 되어 버렸다. 또한 롯데그룹도 중국 선양시에 신축하게 될 유통 시설의 일종인 쇼핑몰도 공사가 중단될 정도로 티스푼 공사에 머무를 정도에 해당되기도 하는 등 엄청난 파장이 있었고, 오뚜기 등도 중국에 진출하였던 공장을 철수하였고, 오뚜기는 휴지기를 거쳐 베트남에 라면, 마요네즈 공장을 마련하는 계기도 있었다.
경향
중국 내에서의 한류 컨텐츠 금지 결정에 따라 한류 컨텐츠들이 전부 퇴물 취급을 받게 됨에 따라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래서 일본 시장이 한국 시장보다 더 강하다는 것이 의식된 것을 사드 한한령과도 거의 직결되어 있다.
해제 논의
2021년서훈 국가 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의 한중 회담에서 한한령을 해제하겠다는 협상에 성공했다. 이듬해에 열릴 2022년 동계 올림픽과 중국 문화 교류의 해로 둔 영향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회담을 통해 종전 선언과 원자재 문제 해결, 적극적 문화 교류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종전 선언의 진전을 위해 내달 초 한중 화상 회담까지의 가능성도 열었다. 한편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한국 지지를 강조했다.[1]
부분적 해제로 인해 2015년 제작된 암살 이후 6년 만인 2021년 12월 3일에 오! 문희가 중국에서 잠시 개봉되었지만, 그 이후 바로 한한령은 재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