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보로선(일본어: 羽幌線)은 일본국유철도가 운영했던 철도 노선이다. 루모이 진흥국 관내를 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형태로 종관하는 노선으로 루모이역에서 루모이 본선으로부터 갈라져 나와 호로노베역에서 소야 본선에 합류했다. 국철재건법의 시행에 따라 특정지방교통선(2차)으로 지정되어, 분할 민영화 직전인 1987년 3월 30일에 폐지되었다.
하보로정의 탄광의 개발 및 산출물의 운송, 그리고 인근 해역에서 어획되는 청어의 수송을 주목적으로 건설된 노선이다. 그러나 연료가 석탄에서 석유로 변화하고, 탄광의 연이은 폐쇄와 청어 어획량 감소에 따른 주변 인구의 감소, 대체 도로의 정비 진전 등으로 인해 2차 폐지대상노선으로 지정되어 폐지되었다. 국철 최후의 폐지노선이기도 하다.
1927년 10월 25일 : 루모이 - 오토도 구간이 루모이 본선의 일부로써 개통
1928년 10월 10일 : 오토도 - 오니시카 구간 개통
1932년 9월 1일 : 오니시카 - 고탄베쓰 구간 개통. 루모이 본선에서 정식으로 분리되어 하보로 선이 됨.
1958년 10월 18일 : 지쿠베쓰 - 엔베쓰 구간 개통, 데시오 선을 하보로 선에 편입하여 전 구간 개통
1987년 3월 30일 : 폐지
운행
1962년부터 삿포로-하보로 간을 운행하는 급행하보로(はぼろ)가 운행되었으나 폐지 직전인 1986년 11월 시간표 개정 때 폐지되었다. 그 외에 각역정차 열차가 5왕복가량 운행된 외에 하보로를 경계로 하여 일부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도 있었다. 한편 화물 운송은 탄광철도가 접속되는 지쿠베쓰 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