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노(Puno)는 페루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푸노 주의 주도이다. 푸노 시는 티티카카호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푸노 지방과 푸노 도의 중심 도시로 인구 약 100,000명을 가지고 있다. 이 도시는 1688년 페드로 안토니오 페르난데스 데 카스트로 부왕에 의해 파우카콜라 지방의 주도로 세워졌으며, 당시의 이름은 ‘산 후안 바우티스타 데 푸노’였다. 이후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2세를 기념하기 위해 ‘산 카를로스 푸노’로 변경되었다. 푸노에는 당시에 세워진 여러 개의 교회가 존재하는데, 스페인들의 예배와 현지 토착민들을 개종하기 위해 세워졌다.
개요
푸노 시는 해발 3850m에 자리잡고 있는 푸노 주의 주청사 소재지이다. 티티카카 호수의 서쪽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22 만명. 다른 많은 페루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도시의 중심부에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을 가지고 있다. 도심에 인접한 언덕에 도시를 내려다 보듯이 잉카의 성스러운 세 동물인 콘도르, 퓨마, 뱀 동상이 세워져 있다.
역사
푸노는 1668년 스페인의 정복 후에 건설된 도시이다. 티티카카 호수 주변에는 잉카 시대부터 문명의 번창한 지역이었다. 이 호수에는 잉카 제국 창건에 얽힌 전설도 남아 있다.
교통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지대를 달리는 페루 남부 철도가 발착하는 기차역이 있고, 잉카 만코 카팍 국제공항이 있는 줄리아카와 린주의 주청사 소재지인 쿠스코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