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다리윗수염박쥐는 작은 박쥐로 전체 몸길이는 겨우 4~5cm이고, 몸무게는 약 5g이다. 몸은 긴 털로 덮여 있으며, 회색빛부터 불그스레한 갈색까지 다양한 색을 띤다. 일반명이 나타는 바와 같이 다리와 꼬리 비막(다리 사이에 뻗어 있는 비막)의 윗 면에 두꺼운 털이 나 있다. 다른 근연종 박쥐가 이처럼 비막에 털을 가지고 있지만, 털이 무릎과 발 사이의 거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털다리윗수염박쥐에 더 크게 나 있다. 팔과 다리 사이의 날개 주요 부분인 꼬리 비막 윗면에도 털이 있다. 털은 꽤 두껍고, 팔꿈치처엄 몸에 가장 가까운 날개 부분에도 덮여 있다. 날개에서 털이 없는 부분은 진한 갈색부터 검은색까지 띤다.[2]
아종
1914년 붉은윗수염박쥐의 아종으로 처음 기재되었고,[3] 나중에 검은윗수염박쥐의 아종으로 분류되었다가 1973년에 별도의 종으로 승격되었다. 현재 2종의 아종이 알려져 있다.[2]
Myotis keaysi keaysi -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남부-서부
Myotis keaysi pilosatibialis - 콜롬비아 서부, 베네수엘라 북부, 트리니다드,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남부 및 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