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투스(Tacitus, 마르쿠스 클라우디우스 타키투스, Marcus Claudius Tacitus Augustus, 200년 경 ~ 276년 6월[1][2])는 275년부터 276년까지 재임한 로마 황제이다. 그의 짧은 통치 기간 동안 그는 고트인과 헤룰리족에 대항하여 군사작전을 벌이면서 고티쿠스 막시무스(Gothicus Maximus)라는 칭호를 받았다.
275년 암살된 아우렐리아누스의 후계자가 정해지지 않은 와중에 아우렐리아누스 휘하의 군대의 요청에 따라 원로원이 선출하여 제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75 세의 고령으로 인해 소아시아에서 고트족에 승리한 뒤 페르시아 전쟁으로 향하는 길에 276년 6월 소아시아의 도시 티아나(Tyana, 카파도키아)에서 열병이 걸렸다는 문헌이 있고[4][5], 시리아에서 암살되었다는 문헌도 있다.[6]276년7월, 그의 후임으로 플로리아누스(Marcus Annius Florianus)가 즉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