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9월, 이 형식의 대회를 코파 데 캄페오네스(Copa de Campeones, 제패자들의 컵)으로 불렸다. 이 대회는 1945년 12월까지 열리지 않았는데, 당시 스페인 군사 정권의 아르헨티나대사가 코파 데 오로 아르헨티나(Copa de Oro Argentina, 아르헨티나 황금컵)을 수여했다.[1] 두 우승컵은 비공식으로 각각 한 번씩 진행되었다.[1]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이 코파 프레시덴테 FEF를 공식 대회로 출범시켰다. 그러나, 이 대회도 한 번만 진행되었는데, 12경기 중 11경기가 소리그 형식으로 1941년 4월에서 5월까지 진행되었고, 마지막이자 우승 구단을 결정하는 경기가 1947년 9월까지 연기되어 진행되었다.[2]
1947년, RFEF가 아르헨티나 대통령 후안 페론과 영부인 에바 페론에 대한 경의로 출범한 코파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이 실시되어 연간 공식 대회로 진행되었다. 대회는 9월과 12월에 단판 승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우승컵은 1982년부터 실시된 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의 전신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