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델 레이 2010-11(스페인어: Copa del Rey de Fútbol 2010-11)은 스페인의 연간 축구 컵대회인 코파 델 레이의 107번째 시즌이다. 이 대회에 스페인 축구 리그에 소속된 총 83개의 구단이 참가했다. 이 시즌은 2010년 8월 21일에 시작되어 2011년 4월 20일에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결승전으로 막을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이기고 18년 만에 통산 18번째 우승을 거두었다. 전 시즌 우승을 거둔 세비야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전에서 패퇴하며 대회 2연패가 무산되었다.
1포트(2부 B와 3부 리그 구단들)의 4개 구단은 2포트의 4개 구단과 대진표가 짜였는데, 1포트의 안방에서 1차전이 진행되었다. 나머지 1포트 3개 구단은 3포트 구단들과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특수 1포트(2부 구단들)의 구단들은 특수 2포트의 5개 구단들과 짝이 맺어졌고, 1차전은 특수 1포트의 안방에서 치러졌다. 나머지 특수 2포트의 구단들은 서로 맞대결을 벌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