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남편》(일본어: 総理の夫(そうりのおっと) 소우리노옷토[*])은 하라다 마하가 쓴 일본소설이며, 월간 제인노벨(지츠교노니혼샤)에서 2011년 4월호부터 2013년 4월호까지 연재되었다. 연재 당시 삽화 및 단행본 표지 일러스트는 만화가 미즈키 미오가 작업하였다. 저자의 정치에 대한 이상, 분노 등을 담은 작품이다[1]。
줄거리
소우마 린코는 소수야당의 당대표였으나 여당의 일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당을 차린 개혁파 의원 하라 쿠소우에 의해 연립정권이 수립되면서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에 임명된다. 그 후 소우마정권의 안정을 꾀하는 프로젝트팀에 의해 조류학자인 린코의 남편 히요리를 이상의 남편 그리고 이상의 가족으로 만들기 위한 퍼스트레이디가 아닌 퍼스트젠틀맨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야기는 린코가 총리에 임명된 후 히요리가 쓴 일기의 형태이다.
등장인물
주인공과 소우마일족
소우마 히요리(相馬 日和)
린코의 남편. 38세. 분쿄구카스가의 센다조류연구소에 근무중인 조류학자. 두루미를 포함해서 멸종위기종의 생존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음. 10살부터 야생조류일지를 쓰고 있음. 부인이 총리가 된 후부터는 그에 대한 일기를 쓰기 시작함.
존경하는 인물은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콘라트 로렌츠박사이며, 그의 저서 《솔로몬의 반지》는 늘 곁에 두고 보는 책.
도쿄대 이학부를 졸업하여 대학원 생물다양성과학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수료. 본가는 일본을 대표하는 재벌 "소우마일족". 결혼 후에는 조부가 남긴 고고쿠절의 양관에서 살고 있음. 전쟁이 끝난 후 조부께서 저명한 건축가에게 의뢰하여 지은 양관으로 내부에는 작은 숲이 있고 이 곳에서 야생조류에 대한 연구를 꿈꾸기 시작했음. 20년 전에 조부가 타계한 후에 절세대책으로 매각될 뻔 했지만 히요리가 나잇값도 못하고 상속받았음.
린코와의 만남은 소우마글로벌이 주재하는 정재계의 중책들도 많이 출석하는 아침모임에서 였음. 발표가 예정되어 있던 도쿄대 교수가 갑작스런 병으로 출석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그 상황을 해결해 준 것이 정치학 연구자로서 두각을 보이던 린코였음. 첫눈에 아름답고 총명한 린코에게 반해버림.
반듯한 얼굴을 가졌으며, 권력에 집착하지 않는 유유자적한 성격. 린코가 총리에 임명된 후 "히요라"라고 불리는 오빠부대가 생겼음.
소우마 린코(相馬 凛子)
제111대 총리대신. 42세. 불의를 제일 싫어하는 정의감 넘치는 미인. 돌려 말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직설적인 성격.
직진당 당대표. 20xx년 9월 20일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총리대신에 임명되어 소비세 증세와 기업활동의 규제철폐 그리고 탈원전같은 정책을 펼침.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학 법학정치학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수료. 경제동우회를 모체로 한 공통의 정책싱크탱크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입후보하여 31세에 당선됨. 아버지는 최연소 아케나가와상 수상작가인 마토베 준(真砥部 惇). 어머니는 도쿄대 대학원 교수로 국제정치학을 전문으로 한 정치학자인 마토베 유(真砥部 夕). 아버지는 린코가 어린 시절 돌아가셨으며 후에 어머니 역시 돌아가셨음. 어머니의 저서인 《메타 글로벌 사회에서 살아 남은 일본》이 늘 곁에 두고 보는 책.
패션모델이나 가부키극단의 여배우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미모의 소유자. 총리임명 후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 "소~린"(소우마린코의 줄임말이자 총리의 일본발음 소우리에 ㄴ을 붙인 별명)으로 불림. "린코젠느"라고 불리는 언니부대가 있음.
소우마 타카코(相馬 崇子)
히요리의 어머니. 통칭 '오토와의 안주인'. 22세에 결혼하자마자 장남인 타요리를 출산 후 15년 후에 차남 히요리를 낳았기 때문에 히요리에게 애정을 듬뿍 주고 있음.
아들에게 생색을 내거나 자신의 의견에 대해 이견없이 무조건 따르게 하는 등 기본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성격. 또한 결혼 후 가사에 대해서는 전부 사용인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일절 손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