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草案)은 글쓴이가 글을 발전시키기 위해 초를 잡아 적는 예비 단계 또는 그 단계에 있는 글을 가리킨다. 유의어로는 원고(原稿), 초고(草稿) 등이 있다. 초안 문서는 쓰기 과정의 초기 단계에서 글쓴이가 작성한 글을 말한다. 초안은 한자로 '엉성할 초'(草), '생각할 안'(案)으로, 처음 초(初)가 아님을 주의해야 한다.
1950년대에 유명했던 책인 《문체의 요소》(The Elements of Style)에서 저자 스트렁크(Strunk)와 화이트(White)는 최종안으로부터 편집이 덜 된 판으로서 최초의 초안을 기술하고 있다. 이 책에서 스트렁크와 화이트는 "글짓기의 최초 원칙은 어떠한 모양이 나올지를 예견하고 결정하며 그 모양을 추구하는 일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4] 이 모양은 최종 완성되는 작품이 될 초안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