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선정(淸州 止善亭)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82년 12월 17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조선시대의 정자로 광해군 2년(1610)에 오명립이 벼슬을 단념하고, 광해군 6년(1614)에 세운 건물이다. 자신의 호를 따서 ‘지선정’이라 하였으며, 이곳에서 강의하고 제자를 길렀다. 숙종 30년(1704)에 다시 짓고, 영조 14년(1738)과 순조 2년(1802)에 수리하였다. 그 뒤 고종(재위 1863∼1907) 때 담장과 중문을 지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화려한 팔작집이다. 현재 이곳에는 우암 송시열이 쓴 현판과 권상하가 쓴 ‘지선정’현판이 있다. 지선정 주변에는 같은 시대에 오유립이 세운 월송정이 있다.
명칭 변경
당초 지선정으로 문화재 명칭이 지정되었으나, 2013년 1월 18일 행정구역을 추가하여 "청원 지선정"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1] 2014년 7월 1일 청주시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현재의 문화재 명칭으로 변경되었다.[2]
각주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