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양각죽절문 병(靑磁 陽刻竹節文 甁)은 대나무 마디를 양각으로 새겨 넣은 고려청자 병이다.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이며,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169호로 지정 됐습니다.
개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병으로 높이 33.8cm, 입지름 8.4cm, 밑지름 13.5cm이다.
아가리는 나팔처럼 넓게 벌어졌고, 목은 길며 몸통 아랫부분은 풍만하다.
목에서 몸통 아랫 부분까지 대나무를 양각하였고, 대나무 마디는 두 줄의 음각선으로 표현하였다. 유약은 맑은 연녹색을 띠며 약간의 빙렬이 있다. 아가리에서 아랫 부분까지 부드럽고 유연하게 내려 온 아름다운 곡선이 운치가 있으며 몸통 아랫부분의 풍만함이 안정감을 주고 있다.
대나무를 모아 만든 형태로, 밑에서 위로 뻗은 대나무는 어깨부위를 지나며 두 줄기가 한 줄기로 합쳐져 매우 좁고 긴 목을 이룬다. 눈에 띄지 않지만 긴 목부분의 번잡함을 능숙하게 처리하였다.
같이 보기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