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단 대한민국 대사관(아랍어: سفارة جمهورية كوريا في السودان, 영어: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in Sudan)은 1977년 수단하르툼에 개설된 대한민국 외교부 소속의 대사관이다. 이 공관은 에리트레아를 겸임한다.
역사
대한민국은 1976년 4월 21일 수단과 영사 관계를 수립하고 이틀 뒤인 4월 23일 총영사관을 개설했다. 1977년 4월 13일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하면서 총영사관을 대사관으로 승격시켰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1969년 6월 21일 수교)으로 비동맹 중립원칙을 견지하면서도,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을 경제 협력 대상국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양국의 교역 규모는 2006년 기준 약 5억 달러이다. 2006년 3월 반기문 당시 외교부 장관이 수단을 방문했고, 1983년 가파르 니메이리 대통령이 방한했다.
주수단 대한민국 대사관의 주요 업무는 여권, 공증, 비자, 가족관계등록부, 병역 등의 영사 서비스, 재외국민 보호 및 교민 사회 지원 총괄 등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무실도 개설돼 수단 투자 진출 및 취업, 양국 간 통상, 투자, 금융 동향 정보 수집 등을 담당한다. 1996년 1월 준공된 대한민국-수단 직업 훈련원 운영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농업, 의료, 태권도, 양잠 전문가 파견, 양수기, 경운기, 의약품, 운동용품 등 무상 원조에도 앞장서고 있다.
2. 차관급 이상의 예우를 받는 13개 재외공관장[1] 중 6자 회담 참가국 및 국제기구의 재외공관장인 미국 대사, 중국 대사, 러시아 대사, 일본 대사, UN 대표, OECD 대표 등 6개 재외공관장은 장관급 예우를, 벨기에 대사 겸 유럽 연합·NATO 대표, 영국 대사, 프랑스 대사, 독일 대사, 인도 대사, 제네바 대표, ASEAN 대표 등 기타 주요국 대사들은 차관급 예우를 받는다.
3. 대한민국 재외공관 중 대사관은 190개국에, 대표부는 5개국에, 총영사관은 45개가 설치되어 있다. 다만, 대사관은 겸임 지역을 제외하면 124개국에 한정된다.
4. 몬트리올 총영사관은 국제민간항공기구 대표부를, 네덜란드 대사관은 헤이그 국제 기구 대표부를, 벨기에 대사관은 유럽 연합 대사관·북대서양 조약 기구 대표부를, 영국 대사관은 국제 해사 기구 대표부를,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빈 국제 기구 대표부를, 에티오피아 대사관은 아프리카 연합 대표부를 각각 겸임한다.
5. 문화원[2]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외교부 재외공관 부설기관으로 설치되며 해당 재외공관장의 지휘·감독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