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장 직원 존은 아들 마이클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 저축금 1,000 달러가 전부인 상황에서 병원은 심장 이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수술비 총 250,000 달러 중 75,000 달러를 선금으로 내라고 말한다.
그러나 존은 공장에서 무단으로 가입 보험사를 교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 보험사는 최근 존이 근무하는 시간이 줄어든 점을 근거로 정규직인 존을 비정규직으로 처리하며 지불을 거부한다.
마이클이 자택에서 사망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퇴원 절차를 시작하자 존은 응급실 의사, 병원 직원, 환자들을 인질로 잡고 명단에 마이클 이름을 올리길 요구한다. 존이 겪는 미국 의료 체계 병폐에 공감하는 인질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상황을 접한 대중은 존을 응원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