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ZAM)은 대한민국의 음악 그룹으로 일본의 음악 그룹인 ZOO를 표방하였다. 90년대 아이돌 그룹의 시초인 그룹으로 1992년 말 《난 멈추지 않는다》로 데뷔하여 1993년 봄 이 노래로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1] 그동안 겹친 방송출연과 콘서트 때문에[2] 2집앨범 제작을 하지 못했다.
이후, 1993년 10월 초 2집이 발표된 동시에[3] 조진수 김현중 2인조로 새롭게 꾸며졌고 가수생활의 새로운 도약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다음 해인 1994년 4월 팀을 해체했으며 두 사람 뿐 아니라 또다른 원년멤버 황현민 신성빈을 재영입해 1995년 8월 초 3집을 발표했는데[4] 조진수는 2인조로 재편된 2집을 끝으로 그룹이 해체된 뒤 솔로가수, 황현민 신성빈은 1집 이후 그룹에서 탈퇴한 뒤 그룹 '가이즈'로 활동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했고 결국 3집을 끝으로 또다시 그룹이 해체됐다.
한편, 이 그룹은 1집 처음 기획 당시 11인조로 꾸밀 계획이었으며 듀스의 김성재, 가수 출신 가방 디자이너 임상아, 노이즈의 김학규, 2인조 여성 그룹 'BB'의 윤이지 등이 데뷔 전 연습하러 들어왔다가 나갔고 막판에 윤현숙이 들어와 최종적으로 6명이 됐으나 윤이지가 녹음까지 한 뒤[5] 빠져 1집의 여자 파트는 윤현숙윤이지 두 명의 목소리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