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타티(프랑스어: Jacques Tati, 1907년10월 9일~1982년11월 4일) 또는 본명인 자크 타티셰프(Jacques Tatischeff)는 프랑스의 영화 감독·각본가·배우다. 총 6편의 장편 영화를 제작했으며 이 중 4편에서 윌로 씨(프랑스어: Monsieur Hulot)라는 캐릭터로 등장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윌로 씨의 휴가》, 《나의 삼촌》, 《플레이타임》 등이 있다.
이블린주르페크 출신으로, 러시아인 아버지와 네덜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는 테니스, 승마, 럭비 등의 스포츠에서 재능을 보였으며, 1930년대 프랑스에 대공황이 찾아오자 마임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