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의 본래 이름은 본래 와야촌(瓦野村) 마을이다. 이곳 ‘일산’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일제시대로 일본인들이 경의선 철도를 만들고 이곳에 기차역을 설치하면서 인근의 한산마을 이름을 ‘일산’으로 바꾸면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일산은 이 지역의 고유한 이름으로 이곳에 고봉산과 같이 큰산이 하나밖에 없어 일산이라 부르고 있다는 유래설도 전해온다.
개요
일산1동 지역을 흔히 ‘원일산’, ‘구일산‘ 또는 ‘본일산’이라 부른다. 일산1동의 주변에는 북쪽으로 탄현동이 있고, 동남쪽으로는 일산2동이, 남서쪽으로는 일산3동이, 그리고 서로는 일산3동과 대화동 그리고 북서 방향에 덕이동이 자리해 있다. 이 일산1동은 일산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마을이다. 먼저 길을 사이에 두고 일산역을 바라보고 있는 곳을 비롯하여 매우 다양한 모습이 보이는 마을이다. 먼저 이 마을에는 우리시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산장의 일부가 이곳에서 선다. 그리고 이 주변에는 저층의 아파트와 상가가 있고 오래된 가옥들도 볼 수 있다. 고양시의 서북쪽의 교통의 중심지로 오랜 기간 역할을 하다가 1990년대 초반의 일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모습이 조금씩 변하더니 1990년대 후반부터 재개발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고층의 아파트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본래 산과 텃밭, 그리고 언덕 위에 소규모의 단독주택을 대신하여 2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일산역에서 축협에 이르는 일산역길과 일산고 앞의 일산시장길 주변은 아직까지 옛 건물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북으로 홀트 학교 방향에 있는 탄현동의 일부지역도 이곳 일산1동의 관할 구역이다. 이곳에 유명한 일산 주공아파트 단지가 자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