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가미 일족》(일본어: 犬神家の一族)은 요코미조 세이시의 장편 추리소설이다. 1950년 발표된 이래 수 차례에 걸쳐 영화, 드라마 등으로 영상화된 요코미조의 대표작이다.
줄거리
이누가미 재벌의 창시자, 일본의 생사왕으로 불리는 이누가미 사헤가 나스 호반의 저택에서 숨을 거둔다. 그가 남긴 막대한 재산의 행방을 두고 서로 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세 딸과 그 가족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 후루다테는 사헤가 이미 유언장을 써 두었음을 밝힌다. 그로부터 몇 달 후, 사립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는 '이누가미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것 같다'는 변호사 와카바야시의 연락을 받고 나스 호반을 찾아오지만 의뢰인은 긴다이치를 만나기 직전 살해당한다. 한편 전쟁에 징병되었던 큰손자 스케키요가 귀환하면서 이누가미 사헤의 유언장도 공개된다. 유언장에는 사헤의 은인의 딸 노노미야 다마요와 결혼하는 손자에게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고, 그 이후 이누가미 가에서는 차례차례 기괴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목차
발단 / 제1장 절세의 미인 / 제2장 요키.고토.기쿠 / 제3장 흉보가 도착하다 / 제4장 버려진 배 / 제5장 상자 속 / 제6장 거문고 줄 / 제7장 아아, 잔인하도다 / 제8장 운명의 모자 / 제9장 무서운 우연 / 대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