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비스타는 윈도우 XP가 발매된 지 무려 5년 만에 새롭게 발매된 운영 체제이다. 본래 2004년 9월에 다른 이름으로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2005년 7월 윈도우 비스타로 이름을 수정하고, 2005년 10월, 2006년 11월로 또 다시 2번이나 계속 미뤄지다가 일반인을 위한 버전 발매일을 결국 2007년 1월 31일로 최종 연기하였다.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 한 대의 개인용 컴퓨터에서만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나, 사용자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치자 여러 대의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쓸 수 있게 하였다.[a]
윈도우 비스타의 서비스 팩 1에서는 많은 버그가 수정되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윈도우 업데이트를 사용해 온 사용자들은 서비스 팩 1을 설치할 때 많은 용량의 다운로드를 요구 받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왜냐하면, 비스타의 서비스 팩 1은 버그 수정에 초점을 두었고, 그저 기존의 업데이트들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또, 동아시아 언어에 맞추어 클리어타입(ClearType)을 제대로 지원하는 글꼴이 새로 추가되었다. 이를테면 한국어에서는 맑은 고딕체, 일본어 글꼴은 메이리오 글꼴이 추가되었고 중국어 글꼴은 마이크로소프트 야헤이(Microsoft Yahei)와 마이크로소프트 정헤이(Microsoft JhengHei)가 추가되었다. 참고로 클리어타입을 사용하면 평판 디스플레이의 문자 가독성이 향상된다.
2009년10월 22일 윈도우 7이 출시된 직후 비스타 패키지 공급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단종되었다.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x86-x64를 본격적으로 지원한 최초의 버전이기도 하며(x86-64를 지원하는 윈도우 XP 에디션의 경우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x64 에디션에만 한정되며, 윈도우 비스타는 스타터 버전을 제외한 모든 버전(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얼티밋)에 최초로 출시되었다.), DVD로 발매된 최초의 윈도우 버전이기도 하다.(wim파일을 swm파일로 분할 압축한다면 CD로도 넣을 수 있다.)그리고 CD와 DVD로 동시출시된 처음이자 마지막 윈도우다.[b] 그리고 2010년4월 13일 윈도우 비스타 RTM 버전의 지원이 종료되었다. 2011년2월 22일 윈도우 7 서비스팩 1 출시된 이후 2011년 7월 12일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팩 1 버전의 지원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XP와 동시에 종료되었다. 그리고 2012년4월 10일, 윈도우 비스타의 일반지원이 종료되어 기업과 개인 모두 5년간 연장지원에 들어갔으며, 서비스팩 2 버전을 포함한 윈도우 비스타의 연장 지원은 2017년4월 11일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9와 동시에 종료되었다.
윈도우 비스타부터 서비스 팩이 추가될 때마다 빌드도 올라가도록 변경되었다. 발매 당시의 빌드나 RTM 빌드가 6000이고, 서비스 팩 1의 빌드는 6001, 서비스 팩 2의 빌드는 6002이다.
윈도우 비스타의 개발은 2001년 7월에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를 출시하기 3개월 전인 2001년 7월 롱혼(Longhorn)이라는 코드이름으로 윈도우 XP, 비스타 개발을 시작하였다. 비스타는 2003년 4월에 윈도우 XP와 블랙콤(Blackcomb)의 마이너 단계로 출시할 예정이었고, 기업의 차세대 주요 운영 체제로 출시할 계획이었다.
새로운 기능
최종 사용자 기능
윈도우 에어로: 새로운 하드웨어 기반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이다. 부드러운 애니메이션과 투명도를 제공한다.
윈도우 셸: 윈도우 XP와 달라진 새로운 윈도우 셸은 정렬, 탐색,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탐색기의 작업 표시줄이 제거되고 도구 모음에 작업 관련 옵션이 통합되어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처럼 즐겨 찾는 링크가 추가되어 한 번 클릭으로 원하는 공통 디렉터리로 이동할 수 있다. 시작 단추는 '시작'이라는 낱말이 제거된 채 진주빛 모양의 동그란 아이콘으로 변경되었다.
빠른 검색: 윈도우 비스타는 빠른 검색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검색 방식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서 볼 수 있는 검색 기능보다 훨씬 더 빠르고 깊이 있는 검색을 할 수 있다.[3]
윈도우 사이드바: 바탕 화면 가젯들을 놓을 수 있는 화면 측면에 투명한 판이 놓인다. 이러한 가젯들은 특별한 용도를 위해 설계된 작은 애플릿들이며 이를테면 날씨나 스포츠 점수 등을 보여 준다. 가젯은 바탕 화면의 다른 위치에도 놓을 수 있다.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7: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탭 브라우징, RSS, 검색 상자, 개선된 인쇄, 페이지 크기 조절, 빠른 탭, 피싱 방지 필터, 수많은 보안 및 보호 기능, 국제화 도메인 이름 지원, 웹 표준 지원 개선. 윈도우 비스타의 IE7는 운영 체제의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별도로 보호 모드에서 동작한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1: 음악과 비디오를 정리하고 재생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이다. 미디어 라이브러리, 사진 보기 등에 대한 새로운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도입되었다. 또한 음악 라이브러리를 비스타, 엑스박스 360이 설치된 컴퓨터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는 기능이 있다.
백업 및 복원 센터(제어판애플릿): 이전의 백업으로부터 복구하는 것뿐 아니라 컴퓨터의 주기적인 파일 백업을 계획하는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백업 및 복구 응용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매시간 변경 사항만 저장하기 때문에 디스크 여유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완전한 PC 백업 기능(얼티밋,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서만 제공)도 제공하며 컴퓨터 전체를 하드 디스크나 DVD로 이미지 백업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윈도우 메일: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대체하며 빠른 검색 기능이 도입되었다. 피싱 필터와 정크 메일 필터가 있으며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주기적인 업데이트로 기능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4]
윈도우 사진 갤러리: 사진 및 동영상 라이브러리 관리 응용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카메라로부터 정보를 얻고 색과 노출을 수정할 수 있으며 원하는 효과를 사용하여 슬라이드 쇼로 사진을 볼 수 있고 DVD로 슬라이드쇼를 구울 수도 있다.
윈도우 DVD 메이커: 윈도우 무비 메이커와 비교되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는 DVD에 사용자 콘텐츠뿐 아니라 메뉴, 영상, 사운드트랙 등도 추가할 수 있다.
윈도우 미디어 센터: 홈 프리미엄, 얼티밋 에디션에 추가된 것으로 이전에 윈도우 XP의 특정 버전에서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으로 공개된 적이 있다.
게임 및 게임 탐색기: 체스 타이탄스, 퍼블 플레이스와 같은 윈도우 게임이 추가되어 있고 사용자가 새로 설치한 게임은 윈도우 탐색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모바일 센터(제어판애플릿): 모바일 컴퓨팅에 필요한 설정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이다. 배터리 수준/계획, 밝기, 소리, 무선 네트워크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윈도우 미팅 스페이스(넷미팅 대체): 사용자들은 P2P 기술을 사용하여 응용 프로그램을 로컬 네트워크나 인터넷에 있는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스타터, 홈 에디션 사용자는 단순히 '참여' 기능만 사용할 수 있지만, 스타터, 홈 베이직 에디션은 호스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섀도 복사본: 자동으로 파일, 폴더의 백업 복사본을 날마다 만들어 낸다. 사용자는 제어판의 시스템 애플릿에 들어가서 시스템 보호 탭을 누른 다음 시스템 복원 지점을 설정함으로써 "섀도 복사본"을 만들 수 있다. 이 기능은 윈도우 비스타의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얼티밋 에디션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 서버 2003으로부터 기능을 물려받은 것이다.[5]
윈도우 업데이트(제어판애플릿):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가 단순해졌다.[6] 이제는 웹 애플리케이션 대신 제어판을 통해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 있다. 윈도우 메일의 스팸 필터와 윈도우 디펜더의 정의 파일까지 자동으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받을 수 있다. 자동 업데이트의 권장 설정을 선택한 사용자들은 새로운 장치를 추가할 때 사용 가능한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자녀 보호 (제어판애플릿): 각 표준 사용자가 사용하고 설치하는 특정 웹사이트, 프로그램, 게임에 관리자가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기능은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윈도우 사이드쇼 (제어판애플릿): 새로운 노트북이나, 지원되는 윈도우 모바일 장치의 보조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컴퓨터가 켜지고 꺼지는 동안 장치 가젯을 표시하는 데 이용된다.
새로운 글꼴: 중국어(간체-Yahei, 번체-JhengHei), 일본어(Meiryo), 한국어(맑은 고딕) 글꼴. 클리어타입이 강화되며 기본으로 사용된다. 이번 한국어판 윈도우 비스타의 기본 한글 글꼴은 윈도우 95 이후 약 12년간 사용되어 온 굴림에서 클리어타입을 제대로 지원하는 맑은 고딕으로 바뀌었다.
개선된 보안은 윈도우 비스타에서 주된 설계 목표이다.[10] 그 결과 전작인 윈도우 XP보다 보안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었다.
사용자 계정 컨트롤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보안 관련 변화들 가운데 가장 눈에 잘 띄는 기능이다. 사용자 계정 컨트롤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컴퓨터를 기본적으로 더 낮은 권한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보안 기술이다.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서는 이러한 기술 구현이 매우 힘들었는데, 이를테면 이전의 '제한된' 사용자 계정은 너무 제한적이어서 상당 부분의 응용 소프트웨어와 호환되지 않았음이 증명되었고 심지어는 시스템 알림 영역의 달력을 바꾸는 기본 기능조차도 사용할 수 없게 제한되었다.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관리자 권한을 요구하는 동작이 수행되면 사용자는 관리자 이름과 암호를 묻는다. 사용자가 이미 관리자인 경우에도 사용자는 여전히 이러한 권한 확인을 요구 받는다. 사용자 계정 컨트롤은 보안 데스크톱 모드에서 증명서를 요구하며, 여기서 화면이 완전히 시커멓게 되어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오직 권한 창이 활성화되고 강조된다. 인증창으로 간섭함으로써 사용자를 잘못된 곳으로 이끌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차단한 뒤 사용자에게 확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7: 피싱 필터 등의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보안을 위해 액티브엑스 컨트롤이 기본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또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사용자 일반 권한보다도 더 낮은 '보호 모드'에서 돌아가므로 운영 체제의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별도로 실행된다. 이로써 임시 인터넷 파일 디렉터리를 수정하거나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11]
700개 정도의 새로운 그룹 정책 설정: 무선 네트워크, 이동식 기억 장치, 사용자 데스크톱 체험에 대한 구성이 확장되었다. 비스타는 또한 XML 기반 포맷을 도입하여 레지스트리 기반 정책 설정을 보여 주며, 다른 언어와 지질학적 장소에 있는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쉽게 만들어 준다.
다중 언어 사용자 인터페이스: 지역 언어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언어 팩을 따로 설치해야 했던 이전 윈도우 버전과 달리, 윈도우 비스타 얼티밋과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사용자가 원하면 로그온, 로그오프 과정을 거침으로써 언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지원한다.
무선 프로젝터 지원
개발자 기술
윈도우 비스타는 새롭고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포함하고 있다. 닷넷 프레임워크 버전 3.0에는 클래스 라이브러리와 공통 언어 런타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버전 3.0에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12]
윈도우 비스타는 기본 용도로만 사용하려고 하는 가정용으로 제작된 홈 베이직(Home Basic), 여기에 여러 기능이 추가된 홈 프리미엄(Home Premium), 일반적인 중소기업 환경에 맞춰 제작된 비즈니스(Business), 대기업 환경에 맞춰 다국어 지원 등의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윈도우 비스타의 모든 기능이 모두 포함된 얼티밋(Ultimate), 그리고 콜롬비아,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만 판매되는 스타터(Starter)까지 모두 6개의 판으로 나왔다. 모든 판은 x86 (32비트)과 x86-64 (64비트)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다만, 스타터 에디션은 32비트만 지원하며, 3개 이하의 프로그램만 동시에 실행할 수 있고, 사용자마다 암호를 넣을 수 없는 등 다른 판보다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에 의거하여, 일반판(N이 붙지 않은)이 메신저 센터 링크와 미디어 플레이어 센터 링크가 포함된 K판으로 대체되었으며[c] 일반 5개판(스타터 에디션 제외) 이외에 홈 베이직 KN(Home Basic KN) 비즈니스 KN(Business KN)판이 추가로 판매되었다.
따라서, 대한민국에 보급되는 윈도우 비스타의 종류는 모두 8개이다. ('얼티밋'의 발음에 주의할 것.[17])
한국어 버전은 뒤에 알파벳 'K'가 붙는다.
'K' 버전은 미디어 플레이어, 메신저 등등 기본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 버전이다. 'KN' 버전은 미디어 플레이어, 메신저 등등 기본 프로그램이 빠진 버전이다.
그래서 'K' 버전과 'KN' 버전은 서로 다른 운영체제다.
홈 베이직 K (Windows Vista Home Basic K) - 가정용으로 제작되었으며, 기본 기능만 탑재되었다. 윈도우 에어로를 지원하지 않는다.
홈 베이직 KN (Windows Vista Home Basic KN) - 홈 베이직 K에 있는 기본 프로그램 몇가지가 없다.
홈 프리미엄 K (Windows Vista Home Premium K) - 홈 베이직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여기부터는 윈도우 에어로를 지원한다.
비즈니스 K (Windows Vista Business K) - 사무용으로 제작된 버전이다. Enterprise보다 빠진 기능이 많고, 여기부터 Windows Complete PC 백업/복원이라는 이름으로 탑재된 백업 및 복원 기능이 있다.
비즈니스 KN (Windows Vista Business KN) - 비즈니스 K에 있는 기본 프로그램 몇가지가 없다.
엔터프라이즈 K (Windows Vista Enterprise K) - 기업용 버전이다.
얼티밋 K (Windows Vista Ultimate K) - 윈도우 비스타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버전
얼티밋 KN (Windows Vista Ultimate KN) - 얼티밋 K에 있는 기본 프로그램 몇가지가 없다.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한국어판 가격은 발매 초기 기준으로 비스타 홈 베이직은 30만 3000원(처음 사용자용), 15만 6000원(업그레이드용), 홈 프리미엄은 35만 9000원(처음 사용자용), 24만 2000원(업그레이드용), 비즈니스는 44만 6000원(처음 사용자용), 30만원(업그레이드용), 얼티밋은 59만 7000원(처음 사용자용), 39만 3000원(업그레이드용)에 판매되었다. 하지만 미국(아마존 최저가: 홈 베이직 처음 사용자용($191.99), 업그레이드($99.99), 홈 프리미엄 처음 사용자용($227.99), 업그레이드($153.99), 얼티밋 처음 사용자용($377.99), 업그레이드($249.99))과 일본 등 다른 나라의 판매가보다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18] 이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배적인 개인용 컴퓨터용 운영 체제의 공급처이며, 시장에서 90퍼센트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한민국 시장의 점유율을 악용한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이 여러 곳에서 제기되고 있다.[19]
윈도우 비스타의 첫 시각 스타일은 데스크톱 창 관리자라는 새로운 바탕 화면 합성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윈도우 에어로는 3D 그래픽 (창 간 전환), 투명 효과 (유리 투명), 창 미리 보기, 윈도우 애니메이션 등의 시각 효과를 도입하였으며 중고급형 그래픽 카드를 위해 고안되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열려 있는 모든 창의 내용이 비디오 메모리에 저장된다. 이 까닭에 윈도우 에어로에 대한 하드웨어의 요구 사항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쓰이는 해상도에 따라 128 메가바이트의 그래픽 메모리가 최소 요구 사항이다. 윈도우 에어로는 스타터, 홈 베이직 에디션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윈도우 에어로는 자체적으로 하드웨어 오버레이 모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The KMPlayer 등의 미디어 플레이어나 보통의 TV 수신카드에서 사용하는 오버레이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윈도우 비스타 표준
이 모드는 유리 투명 효과, 창 애니메이션, '창 간 전환' 등의 다른 고급 그래픽 효과가 없는 윈도우 에어로의 변형이다. 윈도우 에어로와 비슷하게, 데스크톱 창 관리자를 사용하며 보통 윈도우 에어로와 같은 하드웨어 사양을 요구한다. 윈도우 비스타 홈 베이직 에디션의 기본 모드이지만, 스타터 에디션에는 이 모드조차 지원하지 않는다. 윈도우 에어로 스타일을 사용하는 동안 어떠한 소프트웨어가 오버레이 모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윈도우 비스타 표준' 스타일을 강제로 사용하게 된다.
윈도우 비스타 기본
이 모드는 윈도우 XP의 시각 스타일에 진행 표시줄에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몇 가지를 추가한 것과 비슷하다. 데스크톱 창 관리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투명도, 창 애니메이션, 창 간 전환과 같은 DWM의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기본 모드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에 윈도우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모델(WDDM)을 요구하지 않으며 윈도우 XP와 비슷한 그래픽 카드 요구 사항을 가진다. 윈도우 에어로 지원에 충분치 않은 그래픽 카드를 갖춘 컴퓨터의 경우 이 기능이 기본적으로 사용된다.
윈도우 고전
윈도우 고전은 윈도우 2000, 윈도우 서버 2003의 느낌을 나게 해 주지만 데스크톱 창 관리자를 사용하지 않으며 WDDM 드라이버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전의 윈도우와 같이 이 시각 스타일은 색 설정을 담고 있는 색 테마를 제공한다. 윈도우 비스타는 6 가지의 색 테마를 포함하고 있으며 4가지의 색 대비와 기본 윈도우 98, 윈도우 Me, 윈도우 2000의 기본 색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서비스 팩
마이크로소프트는 버그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이따금씩 서비스 팩을 공개한다. 참고로 2010년 4월 13일에 RTM 지원을 종료했다.[20]
윈도우 비스타는 서비스 팩이 새로 출시될 때마다 빌드도 올라간다.
서비스 팩 1 (빌드 6001)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 체제가 문제를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서비스 팩을 공개해 왔다.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 팩 1(SP1)은 다국어 버전으로 현재 개발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P1를 2008년 1분기에 윈도우 서버 2008과 나란히 출시되었다.[21][22][23] 최초의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 팩 1 베타 버전은 2007년11월 24일에 공개되었으며 그동안의 윈도우 비스타 SP1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테크베타, 테크넷 테스터들과 MSDN 구독자들이 테스트하였다.[24]
2007년12월 12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 팩 1 (SP1)의 RC 버전을 오픈 베타로 대중에게 공개하였다. RC 빌드는 489개의 패치들을 포함하고 그 가운데 대부분이 마이크로소프트 지식 베이스에 포함되어 있지만 내려받을 수는 없다.[25]
서비스 팩 1 5개 국어판(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은 2008년 3월 18일(미국 시각)에 출시되었으며, 나머지 36개 국어판(한국어 포함)은 2008년 4월 16일에 출시되었다.(다운로드 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가 2007년 8월 말쯤에 출판한 백서는 이러한 서비스 팩의 범위와 목적을 잘 나타내 주고 있으며, 세 가지 주된 개선점을 정의해 놓았다:
신뢰성과 성능
관리 체험
더 새로운 하드웨어 및 표준 지원
한 가지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성능이다. 개선되는 부분은 파일 복사 기능, 최대 절전 모드, 도메인 컴퓨터의 로그오프,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자바스크립트 파싱(parsing), 네트워크 파일 공유 탐색,[22] 윈도우 탐색기 ZIP 파일 관리가 있으며,[26]윈도우 디스크 조각 모음에서[27] 조각을 모을 드라이브를 개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되었다.[22]
서비스 팩 1은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표준을 몇 가지 지원한다. 특히 exFAT 파일 시스템,[22]802.11n 무선 네트워크,[28], VPN 연결을 통한 IPv6,[28] 그리고 보안 소켓 터널링 프로토콜을 들 수 있다. 윈도우 인스톨러의 업데이트된 버전이 포함되어 여러 패키지의 처리에 대한 지원, 부모 설치 세션 안의 차일드 윈도우 인스톨러 패키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추가 등을 제공한다.[29]x64 시스템에서 확장 펌웨어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시스템을 시동하는 것도 도입되었다.[22] 이 기능은 원래 초기 버전의 비스타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하드웨어 호환 때문에 지연된 바 있다.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부터의 관심도 고려되었다. 하나는 데스크톱 검색으로 사용자는 기본 데스크톱 검색 프로그램을 윈도우 비스타에서 기본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설치 프로그램 대신 서드 파티 프로그램으로 변경할 수 있다. 서드파티 데스크톱 검색 프로그램은 이러한 서비스를 운영 체제에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3]구글로부터의 '구글의 구글 데스크톱 검색 응용 프로그램이 비스타의 내장 데스크톱 검색에서 숨겨져 있었다'는 불평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있었다. 또한 그룹 정책 관리 콘솔의 지원이 제거된다.[22]
2007년1월 30일에 출시된 윈도우 비스타는 RTM의 경우 2010년 4월 13일에 지원이 종료되었고, 서비스팩 1은 2011년 7월 12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XP와 동시에 지원이 종료되었으며, 일반 지원은 2012년 4월 10일에 종료되었다. 서비스팩 2의 경우 연장 지원과 함께 2017년 4월 11일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9와 함께 지원이 종료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윈도우 비스타의 연장 지원을 포함한 서비스 팩 2의 모든 보안 지원을 2017년4월 11일 자로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윈도우 비스타의 지원이 완전히 종료되면 모든 보안, 취약점 업데이트가 불가능해지며, 비보안 핫픽스, 유/무료 지원 옵션, 온라인 기술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지원하지 않는다. 프린터를 비롯한 여러 주변기기 역시 향후 윈도우 비스타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치명적인 보안 문제에 노출될 수 있다. 향후에는 일부 사이트에서 이메일이나 금융 개인 정보 도난 시도를 할 위험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보안, 패치, 업데이트 등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으며 후속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스타는 복사, 삭제같은 파일 작업을 다른 운영 체제보다 더 느리게 수행한다. 6개월 뒤, 특별한 성능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었음을 마이크로소프트가 확인한 바 있으며 서비스 팩 1에 포함된다.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
이전 버전의 윈도우 전용으로 제작된 일부 프로그램이 비스타에 호환이 되지 않아 오작동하는 문제이다. 이는 윈도우 7의 '프로그램 호환성 마법사'를 통해 개선되었다.
라이선스 및 비용
윈도우 비스타의 가격이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 가격 차이가 2배 가까이 비쌌다. 홈 프리미엄 버전이 처음사용자용 기준으로 영문판은 22만 7050원인데 비해 한글판은 35만 9000원이고, 얼티밋 버전이 영문판은 33만 1550원인데 비해 한글판은 59만 7000원이었다.[37] 현재 윈도우 10 홈 버전의 가격이 208,000원, 프로 버전이 324,6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윈도우 비스타는 가격 진입 장벽이 높았다.
디지털 권리 관리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권리 관리를 운영 체제에 통합한 것에 대한 비평이 있다. 이 아키텍처는 HD-DVD, 블루레이 디스크의 고급 콘텐츠는 PC 부품 사이의 커넥터가 인코딩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픽 카드와 같은 장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사용자 계정 컨트롤
사용자 계정 컨트롤 (UAC) 보안 기술이 문제시되기도 했다. 보안성을 너무 높게 설계한 탓에 설정을 조금만 건드려도 UAC 창이 떴기 때문인데, 양키 그룹 분석가 앤드류 제키스는 '새로운 보안 시스템이 미더워 보이는 반면, 너무 번거롭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보호 플랫폼
윈도우 비스타에는 윈도우 XP의 윈도우 정품 혜택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보호 플랫폼'(SPP)이라는 이름의 강화된 불법 복제 방지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38] 사용자가 제품 활성화에 실패하거나 정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비스타의 기능을 줄이는 것이 소프트웨어 보호 플랫폼의 주된 요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백서에 따르면, '기본 웹 브라우저가 시작되면 사용자에게 새로운 제품 키를 구입할 옵션이 나타난다. 시작 메뉴도 없고, 바탕 화면 아이콘도 없으며, 바탕 화면 배경도 검은색으로 바뀌어 있다. (중략) 한 시간 뒤에 시스템은 아무런 경고도 없이 로그아웃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가지로 비판을 받아 온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서비스 팩 1에서는 이러한 기능 제한 모드를 제거하였다.[39]
↑이는 한 대분의 라이선스를 구매했을 경우(리테일 같은) 한 번에 한 대의 컴퓨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 동시에 두 대 이상의 컴퓨터에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설치'하는 것 또한 불법 복제에 해당한다. 위의 말은 초기에 기존 컴퓨터에 깔려 있던 윈도우 비스타를 삭제한 후 다른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을 금지했는데 허용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의 후속 버전은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이며,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의 후속 버전은 윈도우 7 프로페셔널, 그리고 윈도우 비스타 얼티밋의 후속 버전은 윈도우 7 얼티밋이다. 호환성이 맞지 않았던 관계로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매우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