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대로 '운명 대 자유의지'를 제시하고 있다. 고리는 주기성·영속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마르세유판 타로에선 고리에 얽히는 듯한 2마리의 동물을, 고리로부터 벗어난 대좌 위에는 하나의 생물이 존재한다. 통설로 고리의 우측(위를 향하고 있는 분)의 동물은 아누비스로 여겨져 선인이라고 해석된다. 고리 좌측(아래를 향하고 있는 분)의 동물은 티폰이며 악인으로 여겨진다. 두마리 동물의 방향에서 고리는 좌회전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길과 흉은 변칙적이면서도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고리의 회전을 주관하는 것 같이 자리잡은 검은색의 재난 주위 생물은, 언뜻 보면 악마와의 관련을 상상하게 되지만 라이온의 동체, 인면의 머리, 큰 날개라고 하는 외관에 가세해 황금의 관이 신성한 힘을 나타내는 것부터 스핑크스라고 해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웨이트에 의한 웨이트판 타로에선, 고리의 주위를 4원소를 맡는 천사가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이 천사들은 '세계'를 향해서 이동중이다). 고리의 정상의 생물도 분명히 스핑크스로서 그려져 있다.
각주
↑'황금의 새벽단'에서는 '운명의 고리'를 처녀자리로 하는 전통적인 설을 버려 새롭게 목성을 적용시켰다. 그 때문에 별자리의 배열이 흐트러져 8번과 11번의 교체설이 나오는 원인이 되었다.
↑전혀 해왕성까지 밖에 발견되어 있지 않았지만 그 외측의 혹성의 존재가 예측되고 있었던 시대, '고리'의 카드를 미발견 신혹성(해왕성의 외측을 둘러싼 혹성)에 대는 설이 있었다.
↑일본의 카라시마 요시오는 천왕성을 주로 한 다음 목성도 더했다. 천왕성설은 C C 자인, 목성설은 '황금의 새벽단'과 동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