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랏차타니(태국어: อุบลราชธานี)는 태국이산 지방 남동부에 있는 도시이다. 줄여서 우본(อุบล ฯ)이라고도 한다. 이름은 '연꽃이 만개한 왕의 땅'을 의미한다. 우본은 우본랏차타니 주의 행정 중심이다. 우본의 2000년 인구는 106,552명이다.
역사
도시는 18세기 후반의 딱신 왕의 치세 때 비엔티안의 시리분산 왕으로부터 도망 온 타오캄퐁(เท้าคำผง)에 의해 세워졌다. 이후 타오캄퐁은 '프라빠툼웡사'로 임명되었고 우본랏차타니 최초의 지배자가 되었다. 1792년에 우본랏차타니는 주가 되었고 또한 몬톤 이산의 행정 중심 역할을 했다. 1972년까지 우본랏차타니 주는 태국에서 가장 큰 주였다. 1972년에 야소톤 주, 1993년에 암낫차른 주가 분리되어 현재는 5번째로 큰 주이다.
우본랏차타니는 문강의 북쪽 기슭에 놓여있다. 강의 남쪽 기슭은 사실상 도시로 편입된 와린참랍(줄여서 와린)의 교외가 차지하고 있다.
우본은 2차 대전 때 일본군이 노동력 징발을 위해 방콕에서부터 와린까지 철도를 부설하면서 크게 성장하였다. 베트남 전쟁 때 미군은 도시에 우본 왕립 태국 공군기지를 건설했다. 현재는 군민양용의 공항이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