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Australian Capital Territory, ACT)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의 수도 영역을 말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특구,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특별행정자치구역 혹은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지역이라고 하기도 한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립된 연방 직속의 자치 준주로 수도 캔버라를 포함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준주 중에서 가장 면적이 작다.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를 상징하는 꽃은 로열 블루벨, 새는 강강앵무새이다.[1][2]
역사
1901년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이 출범되기 전부터 중립적인 위치의 새로운 국가 행정 수도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연방 결성 이후에 오스트레일리아는 멜버른을 임시 수도를 정했지만 1901년부터 발효된 오스트레일리아 헌법이 이 지역의 영토를 새 연방 정부에 할양할 것을 규정하였다. 또한 1911년 이 지역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연방으로 소유가 이전되었고, 1913년 새 수도인 캔버라의 건설이 시작되었다.
지리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는 도시 캔버라 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양 목장, 낙농업 목장, 포도밭 등), 국립 공원("나마지 국립 공원") 등의 지역을 포함한다. 이 지역의 대부분은 산지와 산림이다. 윌리암스데일, 나스, 우리아라, 다르와, 홀 등의 작은 마을도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 내에 위치한다.
인구
연도별 인구
연도
인구
±%
1950
19,921
—
1955
31,393
+57.6%
1960
51,208
+63.1%
1965
84,411
+64.8%
1970
137,300
+62.7%
1979
218,995
+59.5%
1980
222,885
+1.8%
1985
251,649
+12.9%
1990
282,263
+12.2%
1995
305,308
+8.2%
2000
343,655
+12.6%
2005
366,339
+6.6%
2010
397,692
+8.6%
2011
404,973
+1.8%
2012
410,821
+1.4%
2013
416,737
+1.4%
2014
422,747
+1.4%
2015
428,843
+1.4%
2016
435,036
+1.4%
2017
441,318
+1.4%
2018
447,692
+1.4%
2019
452,497
+1.1%
2020
457,330
+1.1%
2021
462,213
+1.1%
기후
해발 고도가 약 650 m이고, 해안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는 뚜렷한 사계절의 기후를 보여준다. 이것은 오스트레일리아 내의 여러 도시들이 해안에 있어서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과 대조된다. 캔버라는 덥고 건조한 여름으로 유명하다. 또한 추운 겨울과 때때로 발생하는 안개 및 자주 발생하는 서리 등으로도 이름 높다. 남동부의 높은 산들은 겨울 동안만큼은 눈에 덮힌다. 10월에서 3월까지는 천둥번개가 발생한다. 연간 강수량은 623mm인데 봄과 여름에 많고, 겨울에는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