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시 외에도 특정 예술가의 작품전, 동시대나 고미술을 다루는 특별전이 종종 열리며, 내부에 소재한 극장에서는 공연, 영화 상영, 컨퍼런스,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명칭
오르세 미술관의 명칭은 인근에 위치한 강 부두인 오르세 부두 (Quay d'Orsay)에서 따 왔으며, 인근 건물들도 마찬가지이다. 오르세 부두는 17세기 파리 상인시장이었던 샤를 부셰르 도르세의 공로를 기려 붙여진 이름이다.[3]
법적으로 오랑주리 미술관 역시 국가가 관리하는 국립박물관으로서, 2010년부터 오르세 미술관의 공공기관에 속하게 되어, '오르세 미술관·오랑주리 미술관 공공기관'이라는 운영 일체화가 이루어졌다.[4]2021년 6월부터 오르세 미술관 건립을 주도한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의 명칭이 함께 붙어, 현재 공식 명칭은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 오르세 미술관 · 오랑주리 미술관 공공기관(établissement public du musée d'Orsay et du musée de l'Orangerie – Valéry Giscard d'Estaing)'이 되었다.
설립
원래 오르세 미술관의 건물은 1900년파리 만국 박람회 개최를 맞이해 오를레앙 철도가 건설한 철도역이자 호텔이었다. 1939년에 철도역 영업을 중단한 이후, 용도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철거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1970년대부터 프랑스 정부가 보존·활용책을 검토하기 시작해, 19세기를 중심으로 하는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1986년에 개관한 오르세 미술관은, 지금은 파리의 명소로 정착했다. 인상파 미술을 전시하던 국립 주드폼 미술관의 소장품은 모두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관되어 있다.
소장품
오르세 미술관은 1848년부터 1914년까지의 작품을 전시하도록 되어있고,오르세 미술관의 전시품 중에서도 인상주의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 등이 유명하지만, 같은 시대의 주류아카데미즘 19세기 미술을 폭넓게 포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