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베르토 푸홀스 알칸타라(José Alberto Pujols Alcántara, 1980년1월 16일 ~ )는 알버트 푸홀스(Albert Pujols)란 이름으로 알려진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야구 선수이다. 원래는 3루수였고 좌익수를 거쳐 현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루수이다. 그는 마이너리거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1년 만에 마이너리그 과정을 전부 거치고 2001년 개막전부터 3루수로 선발출장한다. 2001년 데뷔하자마자 3루수로 주로 나와 161경기출장에 OPS 1.013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다. 푸홀스는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홈런, 최다 타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획득하였다. 10년 남짓한 커리어에 이미 팬들에게 메이저 리그 역대 최고의 우타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지 기자들에게 역대 최고의 선수로 MLB 역사에 남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05년 NLCS 5차전에서 상대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마무리투수인 브래드 릿지를 상대로 9회초 2아웃에 역전 쓰리런 홈런을 쳐서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갔다. 당시 최고의 마무리투수 반열에 올랐던 릿지는 이 홈런으로 인해 새가슴이라는 별명을 얻게 될 정도로 긴 슬럼프에 빠졌다. 이 홈런은 2000년대 포스트시즌 최고 플레이[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SIGNATURE PLAY 부분) 로 뽑혔다. 푸홀스의 이 홈런은 '역대 리그 챔피언십 사상 가장 극적이었던 것'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1]
결승홈런
2006년에 카디널스는 마무리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이 부진했고 시즌 말미에 애덤 웨인라이트를 마무리 투수로 임시 기용하는 등 불펜이 매우 불안했다. 결승홈런으로 기록되기 힘든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푸홀스의 49홈런 중 20홈런(약 41%)이 결승홈런으로 기록되었고 결국 푸홀스는 종전에 윌리 메이스가 갖고 있던 19개의 결승홈런을 넘어서는 메이저 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결승홈런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수많은 결승홈런 중 가장 중요한 홈런은 9월 28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우타킬러 불펜요원이던 클라 메레디쓰를 상대로 때린 대형 역전 쓰리런 홈런이었다. 팀의 7연패를 끊는 이 홈런으로 인해 맹추격하던 휴스턴을 제치고 카디널스는 NL 중부지구 우승을 굳혔고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해 2006년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그리고 명대사를 남긴다."난 아직 배고프다. 치킨이 먹고싶다."
푸홀스는 31세의 나이에 이미 MVP 3회 수상으로 역대 공동 2위이며 MVP 투표에서 2위에 오른 것도 4번으로 이 수치는 테드 윌리엄스 등과 함께 역대 공동 1위에 해당한다. 11시즌 중 7시즌동안 MVP 투표에서 1위 혹은 2위를 차지했으며 10시즌동안 MVP 투표 5위 내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