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Arlington)은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359,467(2004). 텍사스주 북부, 댈러스와 포트워스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 도시와 여러 개의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지명은 버지니아주의 알링턴에서 따왔다. 항공기와 자동차 공업이 발달하였고, 댈러스와 포트워스 사이의 중요한 위성도시로 최근 수십 년간 산업의 발전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하여, 2006년에는 미국에서 49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1] 미국 프로야구메이저 리그(MLB)의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 도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홈구장은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이다. 또한 명문 프로미식축구(NFL)구단인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도 댈러스에서 이 도시로 옮겨질 예정이다.[2]
역사
알링턴 지역에 백인 정착은 적어도 18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841년5월 24일 에드워드 H. 타란트 장군과 원주민들 사이 전투 뒤, 무역하는 곳이 현재 알링톤에 있는 메로우 본 스프링에 세워졌다. 그 곳의 풍부한 토양은 농부들을 매혹시켰고, 몇몇 농업 관련 기업들이 19세기 후반까지 창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