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덩이가 허파에 생성되면 흉부 X-ray로 진단할 수 있다. 이 곰팡이덩이만으로는 증상이 생기지 않거나, 각혈,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심각한 출혈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급격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 감염은 기침, 발열, 흉통, 호흡곤란을 야기한다.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누룩곰팡이가 혈관을 타고 몸 전체로 퍼져 여러 기관에 병증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쇼크, 섬망, 발작, 혈전 등이 있다. 신부전, 간부전 및 황달, 호흡곤란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급사할 수도 있다.
주변 환경을 관리하여 노출을 줄임으로써 아스페르길루스증을 예방할 수 있다. 위험성이 큰 환자의 경우 항진균제를 통해 예방한다. 면역 약화를 겪는 환자들에게 포사코나졸이 종종 투여된다.[12]
치료
심각한 아스페르길루스증을 겪고 있는 환자의 경우 외과적 괴사조직제거술과 함께 보리코나졸과 암포테리신 B를 투여한다.[13] 이보다 덜 심각한 ABPA의 경우 스테로이드를 구강투여함으로써 알러지 발생 기간을 6~9개월로 늘일 수 있다. 이트라코나졸과 스테로이드를 종시 투여하여 "스테로이드 결핍"효과를 일으킴으로써 적은 복용량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14] 암포테리신 B나 카스포펀진(타 약제와 병용시에만), 플루사이토신(타 약제와 병용시에만), 이트라코나졸[15][16] 역시 사용된다. 그러나 감염이 진행되며 트리아졸계열에 항생제 저항성을 획득할 수 있다.[17] 대표적으로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는 플루코나졸에 태생적으로 저항성을 갖추고 있다.[18]
역학
전세계에서 1400만명 이상이 아스페르길루스증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19] ABPA의 경우 400만명 이상이, 진균성 천식의 경우 650만명 이상이, CPA의 경우 300만명 이상이,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의 경우 30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다. 기타 증상으로는 아스페르기루스 기관지염, 비부비동염으로 수백만이, 손발톱진균증으로부터 천만명이 고통받고 있다.[20][21] 허파의 진균 생태계의 구성과 기능이 변화하면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 낭포성 섬유증,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등의 기타 만성 폐질환 역시 발생할 수 있다.[22]
↑Kontoyiannis DP, Lionakis MS, Lewis RE, Chamilos G, Healy M, Perego C, Safdar A, Kantarjian H, Champlin R, Walsh TJ, Raad II (April 2005). “Zygomycosis in a tertiary-care cancer center in the era of Aspergillus-active antifungal therapy: a case-control observational study of 27 recent cases”. 《J. Infect. Dis.》 191 (8): 1350–60. doi:10.1086/428780. PMID15776383.
↑Walsh TJ, Anaissie EJ, Denning DW, Herbrecht R, Kontoyiannis DP, Marr KA, 외. (February 2008). “Treatment of aspergillosis: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f the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Clin. Infect. Dis.》 46 (3): 327–60. doi:10.1086/525258. PMID18177225.
↑Herbrecht R, Denning D, Patterson T, Bennett J, Greene R, Oestmann J, 외. (2002년 8월 8일). Invasive Fungal Infections Group of the European Organis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and the Global Aspergillus Study Group.. “Voriconazole versus amphotericin B for primary therapy of invasive aspergillosis”. 《N Engl J Med》 347 (6): 408–15. doi:10.1056/NEJMoa020191. hdl:2066/185528. PMID12167683.
↑Cornely OA, Maertens J, Bresnik M, Ebrahimi R, Ullmann AJ, Bouza E, 외. (May 2007). “Liposomal amphotericin B as initial therapy for invasive mold infection: a randomized trial comparing a high-loading dose regimen with standard dosing (AmBiLoad trial)”. 《Clin. Infect. Dis.》 44 (10): 1289–97. doi:10.1086/514341. PMID17443465.
↑Durack, Juliana; Boushey, Homer A.; Lynch, Susan V. (2016). “Airway Microbiota and the Implications of Dysbiosis in Asthma”. 《Current Allergy and Asthma Reports》 16 (8): 52. doi:10.1007/s11882-016-0631-8. ISSN1534-6315. PMID27393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