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가족》(일본어: 浅田家!, 영어: The Asadas)은 2020년 10월 2일 개봉된 일본의 영화이다.[1] 감독은 나카노 료타. 주연은 니노미야 카즈나리.[2] 사진 작가 아사다 마사시의 사진집 〈아사다 가족〉과 〈앨범의 힘〉을 원안으로 하고 있다.
2020년 9월 22일 제36회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국제 경쟁 부문), 제25회 부산 국제 영화제(오픈 시네마 부문)에 출품이 발표 되었다. 2020년 10월 17일 (폴란드 현지 시간) 제36회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던 아사다 마사시(니노미야 가즈나리 분)는 오사카의 사진 전문학교에 진학해 사진작가의 꿈을 키워나간다. 졸업을 앞두고 마사시는 가족들이 행복했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졸업 작품으로 제출하고, 그 가족사진은 학장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졸업 후 프로 작가의 길을 걷지도, 평범한 직장인도 되지 못한 채 무기력한 생활을 지속하던 마사시는 어느 날 문득 ‘가족들의 이루지 못한 꿈’이라는 주제로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그리고 소방관이 되고 싶었던 아버지(히라타 미츠루 분), 영화 속 야쿠자 부인에게 반했던 어머니(후부키 준 분), 자동차 레이서를 꿈꿨던 형 유키히로(츠마부키 사토시 분) 등 가족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촬영한다. 이후 독특한 컨셉의 가족사진으로 주목받게 된 마사시는 다카하라 가족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가족사진을 찍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마사시는 다카하라 가족이 사는 마을에 쓰나미가 덮쳤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곳을 찾은 그는 버려진 사진을 세척하는 봉사를 하는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