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쇼와 30년)까지 나카야마 경마장에서는 나카야마 대장애가 최대 인기 경주였지만, 도쿄우준(일본더비) 등 평지경주와 비교해 화려함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시 일본중앙경마회 이사장이었던 아리마 요리야스가 주도하여 나카야마경마장에 새 스탠드가 준공된 것을 기회 삼아, “연말의 나카야마경마장에서 일본더비에 필적하는 대레이스”를 추진하게 되었다.[3][4]:14 당시로서는 유례가 없는 팬 투표로 출주마를 선출하는 방식이 채용되어, 1956년(쇼와 31년)부터 나카야마 그랑프리(일본어: 中山グランプリ)라는 명칭으로 창설되었다. 그러나 제1회 나카야마 그랑프리가 치러진 직후인 1957년(쇼와 32년) 1월 9일 창설자인 아리마 이사장이 급사하여, 아리마의 공적을 기려 제2회부터 “아리마 기념”으로 개칭,[3][4]:15 이후 중앙경마의 한 해를 마감하는 레이스로 정착했다.[3] 시행장은 창설 이래로 나카야마경마장으로 변함 없으며, 시행시기도 12월 하순으로 정착되었다.
지방경마 소속마는 1995년(헤이세이 7년)부터 출주가 허용되었다. 외국국적마는 2000년(헤이세이 12년)부터 해당년도 재팬컵에 우승한 말에게만 출주자격이 부여되었다. 2007년부터는 국제경주가 되었고, 외국마 출전 범위도 6마리로 늘어났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