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기근육(muscles of mastication) 또는 저작근(咀嚼筋)은 씹기에 관여하는 네 종류의 근육들이다. 무언가를 씹는 중에 씹기근육 중 세 근육은 턱을 모으고, 나머지 하나인 가쪽날개근은 턱을 벌리는 것을 돕는다. 모든 씹기근육은 턱을 가쪽으로 움직인다. 턱목뿔근 등의 목뿔뼈와 연결된 다른 근육들은 가쪽날개근과 함께 턱을 여는 데에 관여한다.
턱관절 장애는 씹기근육과 턱관절의 기능 이상과 통증을 뜻하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턱관절 장애로 인해 아래턱뼈의 움직임이 제한되며 통증이 나타난다.[1] 통증은 무언가를 씹거나 이를 악물 때, 하품할 때 등 턱관절과 씹기근육을 사용할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2][3] 씹기근육에서 오는 통증은 비정상적인 근육의 기능이나 과활성에 의한 것이다. 항상은 아니지만 대개 통증은 낮에 이를 악물거나 밤에 이갈이를 하는 것과 연관되어 나타난다.[4]
이갈이는 턱을 악다물어 이를 비정상적으로 가는 것을 말하며, 전체 인구의 8 ~ 31%에서 나타나는 흔한 행동이다.[5] 이를 갈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깨어 있을 때 턱은 대개 휴식 중이다. 위아래 이빨이 맞닿는 시간은 하루에 20분 이하로 추정되며, 이 시간은 대부분 말하거나 무언가를 삼키고 씹을 때이다. 정상적으로 수면을 취할 때는 생리적인 운동 마비로 인해 수의근은 비활성 상태이며 턱은 거의 열려 있는 상태이다.[6] 이갈이는 이런 정상 기능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 비정상적인 상태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7][8][9]
각주
↑Mujakperuo HR, Watson M, Morrison R, Macfarlane TV (October 2010). “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for pain in patients with temporomandibular disorders”. 《The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10): CD004715. doi:10.1002/14651858.CD004715.pub2. PMID20927737.
↑Contemporary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fifth edition; Hupp, ellis, and tucker. 2008
↑Manfredini D, Winocur E, Guarda-Nardini L, Paesani D, Lobbezoo F (2013). “Epidemiology of bruxism in adults: 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Journal of Orofacial Pain》 27 (2): 99–110. doi:10.11607/jop.921. PMID23630682.
↑Kato T, Thie NM, Huynh N, Miyawaki S, Lavigne GJ (2003). “Topical review: sleep bruxism and the role of peripheral sensory influences”. 《Journal of Orofacial Pain》 17 (3): 191–213. PMID14520766.
↑Cawson RA, Odell EW, Porter S (2002). 《Cawsonś essentials of oral pathology and oral medicine.》 7판. Edinburgh: Churchill Livingstone. 6,566,364,366쪽. ISBN978-044307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