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은 신비아파트에 살고 있는 '하리', '두리' 남매와 102살 도깨비 '신비'는 우연히 숲 속에 숨겨진 비밀의 동굴을 발견한다. 동굴의 힘에 휩쓸려 22년 전 과거, 1996년으로 가게 된 '하리', '두리', '신비'는 아파트가 사라진 마을에서 어린 시절의 엄마 '유지미'를 만난다. '유지미'의 보물지도를 따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 '하리', '두리', '신비'는 금빛 도깨비 '금비'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함께 오싹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여름, 아동 시장에 맞춰 제대로 기획된 오싹 판타지 인기 TV 애니메이션 <신비 아파트> 시리즈의 극장판. 아파트를 무대로 했던 TV판과 달리 동굴로 무대를 옮겨 확장했지만 매력 포인트인 ‘오싹 판타지’의 정서는 고스란히 유지한다. 1990년대로 돌아가 하리, 두리 남매의 엄마 유지미의 어린 시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만큼 복고풍 매력도 물씬 풍긴다. 악귀, 괴물 들쥐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호러. 딱 불쾌하지 않을 만큼 무섭도록 수위 조절에 신경 썼다. 작화도 준수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