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라틴어: corona civica)은 떡갈나무잎으로 만든 관이다. 로마 공화정과 제정 초기에 로마군에서 수여하는 두 번째로 영예로운 훈장이었으며, 동료 병사의 목숨을 구한 이에게 수여되었다. 기원전 27년에 원로원이 아우구스투스에게 내전을 종결시켜 수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했다는 이유로 수여하였다.[1] 이후 시민관은 로마의 황제에게 주어지는 특전이 된다. 시민관을 받은 사람 중에 유명한 이로는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2]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