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S 스파이 키드 부서 정식 요원이 된 카먼과 주니는 도너건 기글스의 자녀 게리, 거티와 경쟁하게 된다.
OSS 만찬에서 도너건은 대통령 텔레프롬프터를 해킹하여 그레고리오 코테즈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치기해 OSS 신임 국장으로 임명된다. 이때 모든 전자 기기의 작동을 멈출 수 있는 "트랜스무커"를 노리는 매그나 멘이 잠입한다. 그 와중에 게리와 다투게 된 주니는 트랜스무커를 떨어뜨리고, 매그나 멘가 이를 주워 훔쳐간다. 게리는 주니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주니는 OSS에서 불명예스럽게 해고된다.
카먼은 OSS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하여 주니를 요원으로 복귀시키고, 원래 게리와 거티에게 주어졌던 트랜스무커 회수 임무를 본인들 앞으로 재지정한다. 카먼과 주니는 그 어떤 전자 기기도 작동하지 않는 섬을 발견하고, 이곳으로 향한다.
이 섬에 사는 과학자 로메로는 남매에게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로메로는 다양한 동물들을 소형화하여 돈을 벌 생각이었으나 동물 크기를 재조정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성장제를 뿌렸다가 동물들을 거대화시켜 버렸다. 이후 바깥 세계에 이 섬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발명한 기계가 트랜스무커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