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티카 제4군단 (Legio quarta Scythica, "스키타이 제4군단")은 기원전 42년 경에 로마의 장군 마르쿠스 안토니우스가 파르티아 제국을 상대로 하는 원정을 위해 창설한 로마 제정 시기 군대의 로마 군단이며, 앞서 언급한 창설 이유로, 파르티카 (Parthica)라는 별칭을 지녔다. 5세기 초에는 시리아 속주에서 여전히 활동했다.
공화정 시기의 기원
안토니우스의 파르티아 원정에 참여했을 거라는 가능성이 있음에도, 초창기 스키티카 제4군단의 행방은 확실치 않다. 군단의 명칭이 스키타이인들과 맞섰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제정 시기
악티움 해전과 안토니우스의 자살 이후, 옥타비아누스는 스키티카 제4군단을 모이시아의 도나우강속주로 이동시켰다. 군단은 건물과 도로 포장등의 공공 업무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황제가 되기 이전 베스파시아누스가 이 군단에서 복무하기도 했었다.